캘거리 무슬림 커뮤티니가 캘거리 서부 로키 뷰 카운티에 계획했던 사원 건립 제안서가 지역 의회에서 7:2로 부결되었다. 건립 계획이 부결 됨에 따라 캘거리 무슬림 협의회는 사원 건립을 위한 모든 옵션을 다시 검토 해야 한다.

베어 스 파우 (Bearspaw)에있는 계획된 사원과 이슬람 커뮤니티 센터의 지지자들은 시골 평의회가 제안을 포기한 지 일주일 후 미래의 도전을 포함 해 모든 선택이 테이블에 있다고 말한다.

4.6 헥타르에 달하는 토지를 공공 서비스 시설로 변경하여 200만 달러를 투입해 무슬림 사원을 건축하면 이 지역에 거주하는 300명 이상의 무슬림들의 종교 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22,000평방 피트에 달하는 무슬림 사원 건축은 모든 기술적 조건을 충족했음에도 지역사회의 이익을 주고기존 토지 이용과 양립할 수 없다는 것이 부결 이유다. 카운티 당국은 무슬림 사원 건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은 50:25, 반대가 찬성의 2배라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은 무슬림 사원이 들어서면 차량 통행이 늘어나 교통이 혼잡해지고 소음이 늘어나 조용한 시골 생활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주장했다. 일부 주민들은 무슬림 사원이 체육관이나 운동시설로 병행 사용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캘거리 무슬림 협의회는 2년전 캘거리 북동부 지역 농지에 불교사원이 들어 선 예를 들었으나 사만다 라이트 로키 뷰 카운티 의원은 "이 문제는 종교시설에 관한 것이 아니라 이 곳에 어떤 건물이 언제 들어서느냐는 문제다. 무슬림 사원을 짓기 위한 더 좋은 장소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무슬림 사원 건립을 찬성한 두 명의 의원중 한 명인 킴 맥킬러(Kim McKaylar)카운티 의원은 토지 이용 재 지정에 대한 제안이 교통 및 배수와 같은 문제를 궁극적으로 다루는 개발 허가와는 많이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무슬림 사원이던 가톨릭 교회던 공공시설이나 종교시설이 들어서기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캘거리 무슬림 협의회는 이 프로젝트의 파트너 인 캘거리 노스 웨스트 이슬람 협회와 함께 캐나다의 권리와 자유 헌장에 비추어 새로운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