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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컵 일부 매장, 마리화나 판매점 된다
마리화나 회사와 잠정적 협력 결정 발표
 
캐나다의 커피 체인점 세컨드 컵(Second Cup)이 일부 매장을 유흥용 마리화나 판매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그리고 발표가 이뤄진 지난 12일, 세컨드 컵의 주식은 30% 가까이 치솟았다.
1975년에 설립된 세컨드 컵은 현재 전국에 286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세컨트 컵은 최근 몇 년간 팀 홀튼스와 스타벅스가 이끄는 커피 시장 경쟁에서 밀려왔으며, 이에 따라 마리화나 소매 및 조제 회사인 National Access Cannabis (NAC)와 협력을 결정하게 됐다.
세컨드 컵은 서부 캐나다의 마리화나 판매점을 NAC와 공동으로 신청하고, 앨버타에서는 20개의 매장을 마리화나 판매점으로 변경하는 것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그리고 만약 신청서가 받아들여지면, NAC에서 새로운 상호명을 붙이고 운영을 맡게 되나 장기 임대는 여전히 세컨드 컵에 남고, 판매점 소유권은 두 회사가 50대 50으로 갖는다. 하지만 허가를 받을 때까지 계약은 잠정적이기 때문에, 세컨드 컵과 NAC는 주정부와 프랜차이즈 가맹주, 건물주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세컨드 컵의 회장 마이클 브레그맨은 “만약 세컨드 컵 매장의 매출이 1년에 75만불이라면, 회사와 프렌차이즈 가맹점 모두 돈을 벌 수 있는 것이지만, 만약에 같은 공간에서 5백만불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면 당연히 그 기회를 살펴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를 밝혔다. 브레그맨에 의하면 일부 매장의 마리화나 매장 변환은 세컨드 컵의 재정난을 탈피하기 위한 전략 중 한 부분으로, 세컨드 컵은 이 밖에도 매장의 재 디자인과 매니지먼트 정리 등의 전략을 진행 중이다.
또한 세컨드 컵 측은 캐나다의 마리화나 시장은 앞으로 매우 거대해 질 것이라면서 추후에 허용된다면, 마리화나 이용이 가능한 커피숍 오픈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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