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정부는 인종 차별주의를 다루기 위한 광범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경찰과 함께 증오범죄 부를 신설했다고 데이비드 에겐 (David Eggen) 교육부 장관이 수요일 발표했다.
또한 정부는 처음으로 반 인종주의 자문위원회를 설립하고 인종주의와 싸우기 위한 단체에 2백만 달러를 지원한다.
에겐 교육부 장관은 "모든 앨버타 인들이 존중 받고 그들 자신과 가족을 위해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질 때까지 계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앨버타 주에서 인종 차별에 관한 오래 전부터 약속 된 보고서의 일부다. 2017 년 1 월 퀘벡 회교사원 공격으로 6 명이 사망하고 6 명이 부상당한 사건 이후 노틀리 주 수상은 에겐 장관에게 앨버타 전역의 문화 단체들을 만나고 앨버타 경찰에 보고 된 증오 범죄를 줄이기 위한 업무를 맡겼다.
에겐 장관은 앨버타 전역에서 100 개 이상의 그룹을 만나고 1,900 명이 온라인 설문 조사를 완료했다.
그는 부모들이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자녀들이 이웃에게 어떻게 적대적으로 취급 당했는지를 설명하면서 우는 것을 보았다고 전했다.
에겐 장관은 앨버타 인구가 점점 더 다양해지면서 인종주의를 뿌리 뽑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에겐 장관은 앨버타 거주자 중 캐나다 밖에서 태어난 인구가 3 분의 1 이상이고 원주민 인구가 일반 인구보다 50 %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15만 달러 예산으로 반 인종주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 25명으로 구성될 위원회는 제도적 장벽과 언어 장벽을 제거하고 경찰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제안을 구상 한다.
정부는 이번 여름에 인종 차별 철폐를 위해 노력하는 소규모 지역 사회 단체들로부터 보조금 신청을 수락할 것이며, 일부는 원주민 단체를 위해 특별히 마련된 보조금과 함께 신청하게 된다.

에겐 장관은 인종차별 철폐를 위해 아래 사항을 제시했다.
• 경찰이 증오를 부추기는 각종 선전을 줄이고 경찰과 검사에게 전문 교육을 제공 할 수 있도록 증오 범죄부를 신설한다. B.C.와 온타리오는 증오 범죄부가 있는 주다. 에드먼턴 경찰은 수년간 지역 증오 범죄단을 운영했다.
• 기존 앨버타 증오 범죄위원회에 더 많은 자금을 제공한다.
• K-12 학교 커리큘럼을 업데이트하고 교사들에게 인종 차별에 대해 아이들에게 가르치기 위한 자원, 수업 계획 및 훈련을 제공한다.
• 앨버타 신임 인권 위원장과 협력하여 앨버타 인의 권리에 대해 교육한다.
• 정부 부서에서 직원을 선발할 때 지원자의 시험적으로 지원자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 방법, 이름을 통해 지원자의 인종을 짐작할 수 있으므로. 반 인종주의를 지원하기 위한 핫 라인 신설.
• 다양성 장려를 강조한다.
• 외국인 전문 자격증에 의지하기보다는 고용주가 신규 이민자의 기술과 경험을 더 잘 평가할 수 있도록 "외국 자격 인정 기금"을 신설한다. 에겐 장관은 직업 자격 증명이 인정되지 않아 이민자들이 교육수준보다 낮은 직업에서 일 하며 좌절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원주민 지지단체 관계자는 교실에서 지속적으로 받는 교육이 인종차별을 완화 하는데 효과가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캐나다 인들이 원주민 역사와 환경을 더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주민이 누구인지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크게 부족해 무시와 인종차별로 이어진다."
캐나다 아랍 우호협회 회장은 앨버타 정부가 옳은 길로 가고 있다면서 "언젠가 증오범죄부가 없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