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산불시즌 시작 - 새로운 산불대응체계 수립, 모의 훈련 마쳐
산불종합대응훈련 (출처: 에드먼튼 저널)
(서덕수 기자) 새로운 산불대응체계 수립을 세우고 모의훈련까지 준비한 주정부, 지난 주말 샌디비치에서 실제 산불이 일어나면서 본격적인 산불대응전략을 펼치고 나섰다.
공교롭게도 주정부가 새로운 산불대응체계 발표일에 산불이 발생하면서 대응 시연이 실제 산불진압작전으로 전환되었다. 당초 산불대응체계 발표는 Villeneuve Airport에서 야간투시경이 장착된 헬기를 통한 항공진압 모의훈련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에드먼튼 북서쪽 64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샌디비치 마을에 실제 산불이 발생했다. 이 곳은 시험훈련이 예정된 Villeneuve Airport에서 불과 30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해 있는 곳이다. 이 날 산불로 인해 주택 3채가 전소되고 다른 피해도 발생했다.
이에 주정부는 즉각 올 해 산불시즌 시작을 발령하며 새로운 산불대응체계를 시행하기로 했다. 주정부 공원 및 삼림부 토드 로웬 장관은 “이전처럼 비용을 먼저 생각하다 산불진압시기를 놓치는 우를 범하지 않기로 했다. 산불이 발생한 지역의 지자체는 가용 동원한 모든 자원을 통해 우선적으로 산불대응에 나설수 있게 했다. 이후 주정부가 즉각 지자체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초동 대응을 훨씬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도시 관계부 댄 윌리암스 장관은 “산불 피해를 입은 주택소유주는 즉각 재난피해복구프로그램을 통해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우선적인 피해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체계화 했다”라고 밝혔다.
산불이 발생한 커뮤니티는 우선적으로 12만 5천 달러를 지원받게 되며 추가 예산이 즉각 이루어지도록 했다. 주정부는 인력가용한도를 늘리기 위해 도시의 소방관에게도 산불진압훈련을 받도록 했으며 대용량 산불진압헬기 5대에 4억 달러를 쏟아 부었다. 이 헬기들은 순차적으로 오는 2031년까지 도입된다.
토드 로웬 장관은 “올 해는 포트 맥머리 산불 10주기이다. 현재까지는 북쪽의 냉온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위험이 낮지만 5월 들어서며 기온상승으로 인해 산불환경이 급속도로 증가하게 될 것이다. 주정부는 이를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