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불만을 가져온 산업 부문은 항공으로 드러났다. 남부 앨버타와 동부 쿠트네이의 경영 개선 협회(Better Business Bureau, BBB)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항공사들에 대한 불만은 비행 취소와 수화물 분실 등 총 145건이었다. 항공은 2016년도에는 188건의 불만이 접수된 유틸리티 업체의 뒤를 이어 132건으로 2위를 차지했던 바 있다. 그리고 2017년에는 플로리스트가 137건의 불만 접수로 2위에 올랐으며, BBB의 대변인 리아 브라운릿지는 이 같은 의외의 결과는 한 플로리스트 회사에서 소유권이 이전되며 꽃이 다른 주소로 배송되거나 아예 배송되지 않은 사례가 늘어났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자동차 딜러십들에 대한 불만도 상당수 접수됐으며, 브라운릿지는 “딜러십에 대한 가장 큰 불만은 수리 워런티에 대한 소비자들과 딜러십들이 이해가 달랐던 것”이라고 전했다. BBB에서는 매년 가장 많은 불만이 접수됐던 업계를 순위를 매겨 발표한다. 소비자들에게 믿을만한 업계를 소개하고, 업체들에게 서비스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기 위해서다. BBB에서는 이 밖에도 소비자들이 업체를 이용하기 전, 사기에 연류된 적이 있는지 또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접수된 적이 있는지를 조회한 결과를 통계 내어 가장 많은 조회가 이뤄진 업체를 발표하며, 그 결과 지붕 업체가 41,000건 이상으로 1위, 주택 보수 공사 업체가 37,000건으로 2위에 올랐다. (박연희 기자)
2017년 소비자 불만 순위
1. 항공사 : 145건 2. 플로리스트 : 137건 3. 자동차 딜러십 : 83건 4. 유틸리티 계약업체 : 80건 5. 지붕업체 : 65건 6. TV-케이블, CATV-위성:63건 7. 이사업체 : 61건 8. 종합건설업체 : 53건 9. 세금 환급 서비스 : 43건 10. 주택 보수 공사 업체 : 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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