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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 스키 점프대 올 가을 문 닫는다
수명 다해, 매년 운영비로 50만불 소요
 
캐나다 올림픽 파크(COP)를 관리하는 Winsport에서 올 10월 말부터 스키 점프대 이용을 중단시키고 추후 점프대를 해체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정확한 해체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Winsport 관계자는 스키 점프대는 1988년 캘거리 동계 올림픽에 맞춰 지어진 것으로 이미 수명을 넘긴지 오래일 뿐 아니라, 매년 50만불의 관리비가 소요된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를 전했다. 다만 이번 결정에 포함된 것은 4개의 대회용 점프대이며, 1990년대부터 스키 점프대로 이용되는 대신 짚라인 시작점으로 이용되어 온 90m의 스키 점프 타워는 그대로 유지된다.
3년 전, 캐나다 올림픽 재단에서는 COP 시설 운영을 돕기 위해 22만 5천 불을 지원했으며, 당시 Winsport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스키 점프대를 운영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COP 스키 점프대의 주요 이용자였던 스키 점핑 캐나다 측은 난감함을 표시하고 나섰다. 스키 점핑 캐나다의 부회장 토드 스트레치는 “우리는 여름과 겨울에 모두 이 시설을 이용해 왔으며 매년 이곳에서 약 8천번의 점프가 이뤄졌다”면서, 이곳이 사라지면 국내의 스키 점프 선수들을 육성하기도 어려워 질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에는 COP와 휘슬러 등 2곳에 스키 점프 시설이 있다. 그러나 스트레치는 2010년 동계 올림픽을 위해 지어진 휘슬러의 스키 점프대는 여름에 이용이 불가능하며, 60m 높이의 스키 점프 타워가 없어 훈련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캘거리가 2026년 올림픽 개최 신청에 나설 수도 있는 상황에서 스키 점프대를 해체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의견에 Winsport 측은 1988년과 달리 스키 점프 스타일이 달라졌고 비행거리가 길어졌기 때문에 올림픽을 개최하게 되더라도 어차피 새로운 스키 점프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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