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캘거리 선, AHS CEO 베르나 유 박사)
AHS CEO 및 고위 임원, 50만 달러 이상 수령
지난 주 주정부가 발표한 2017년 고위 공직자들의 연봉 내역, 이른바 션사인 리스트에 따르면 앨버타 헬스 서비스, 각 부처 장관, 병리학자 등이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정부의 션사인 리스트는 규정상 6월 30일 발표하도록 되어 있으나 일주일 가량 빨리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 션사인 리스트에는 각 부처 고위 공직자들은 물론 주정부 산하 에이전시, 위원회, U of A총장, 주정부 산하 공기업 임원들의 연봉 내역 또한 포함된다. 정부 부처의 경우 지난 해 가장 많은 연봉과 보너스를 수령한 사람은executive council의 부장관을 맡고 있는 마르샤 넬슨 씨로 총 47만 2천 달러, 다음으로는 넬슨 부장관의 어시스턴튼 부장관과 정부 총 운영 책임 부서의 부장관을 맡고 있는 레이 길모어 씨로 43만 3천 달러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주정부 법무부와 검찰청에 소속된 7명의 전문의, 병리학자들로 CME(Chief medical examiner)를 맡고 있는 엘리자베스 브룩스 박사가 40만 4천 달러를 수령했으며 나머지 6명의 의사들도 35만 달러에서 36만 달러 사이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각부처 장관들은 총 30만 달러 선의 연봉 및 보너스 혜택을 받았으며 차하위 고위 공직자 88명은 20만 달러를 조금 넘는 액수를 수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올 해 앨버타 주정부 내에서 10만 8천 달러 이상을 수령한 공직자들은 총 3,359명으로 2016년 3,551명보다 줄어 든 것으로 집계되었다. 주정부 산하 위원회, 보드, 에이전시의 경우에 션사인 리트스 적용 대상 액수는 12만 7천 달러 이다. 가장 많이 수령한 사람은 AESO (Alberta Electric System Operator )의 데이비드 에릭슨 CEO로 무려 92만 6천 달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AHS의 CEO를 비롯한 고위직들이 40만 달러에서 45만 달러 사이의 연봉 및 보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AHS CEO 베르나 유 박사는 지난 해 총 57만 5천 달러 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녀의 뒤를 이어 AHS부 대표를 맡고 있는 프랑크 벨란저 박사가 56만 달러 선으로 높은 연봉을 받았다. 특히, AHS에는 총 수령액이 50만 달러를 넘는 고액 연봉자가 5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헬스 부문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수는 약 10만이 넘고 있으며 주정부 예산의 절반 가량이 투입되는 앨버타 최대 공공 부문으로 알려져 있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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