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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습격했던 미네완카 호수 지역 폐쇄 해제
여전히 제한 구역, 캠핑 및 하이킹족 유의해야
 
수 주 전에 텐트를 짓밟은 곰으로 인해 폐쇄됐던 미네완카 호수 지역이 다시 개방됐다. 그러나 공원청에서는 이 같은 행동을 벌인 곰은 아직 확인하지 못한 상태이다.
캐나다 공원청 밴프 자원 보호 매니저 빌 헌트는 캠핑을 하던 이들은 이 곰을 직접 목격하지 못했으며, 모션 카메라를 통해 사진을 살펴보았으나 확인이 어려웠다고 전했다. 또한 헌트는 캠핑장에 남아있던 곰의 DNA는 시스템에 있는 어느 샘플과도 일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헌트는 캠핑장의 곰은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카메라로 지역의 2마리 흑곰과 그리즐리곰이 확인됐다면서 지역을 찾는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미네완카 호수 캠핑장과 트레일은 여전히 제한 구역으로 남게 되며, 곰들이 베리를 따먹기 위해 자주 찾는 지역인 캠핑장 Lm8은 폐쇄된다. 제한 구역은 4명 이상이 단체로 다녀야 하며 적어도 1캔 이상의 곰 스프레이를 지참해야 한다. 자전거와 애완동물은 제한 구역에 출입할 수 없다.
올해 봄과 여름에 곰과 사람 사이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은 총 3번으로, 6월에는 곰이 하이킹을 하는 이를 공격해 손을 무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불법적으로 설치된 캠핑장에서 곰이 목격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에 곰이 미네완카 호수의 텐트를 밟아놓은 사건이 3번째가 된다.
그리고 헌트는 올해 딱히 곰과의 사고가 잦은 것은 아니나 SNS를 통해 소식이 퍼져나가며 더 많은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Bear Safety and More의 창설자 킴 티치너는 여름에 밴프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며, 곰과의 접촉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사람들은 곰이 공격적이고 개채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트레일 이용객 숫자에 제한을 두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늘어난 것은 우리이며 단순히 먹이를 찾는 곰들이 늘어난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한편, 앨버타 공원청은 지난 25일 곰 한 마리가 동물의 시체를 먹고 있는 상황이 목격됨에 따라 Mountain Road에서 Moose Loop까지의 Tom Snow Trail을 추후 발표가 있을 때까지 폐쇄한다고 밝힌 상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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