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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첫 초고속 교통라인, 캘거리–에드먼튼 연결 - 시속 1,000km ‘트랜스팟 라인’…앨버타 경제에 192억 달러 기여 전망

(사진출처=WestCentralOnline) 
(안영민 기자) 캐나다에 초고속 교통 시대가 열린다. 교통 기술기업 트랜스팟이 알고마스틸, 슈프림스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캘거리와 에드먼튼을 연결하는 ‘트랜스팟 라인(TransPod Line)’ 건설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수년 전 발표된 뒤 그동안 구상에 머물던 이 프로젝트가 마침내 가시화 단계에 접어든 셈이다.

트랜스팟 라인은 시속 1,000km 이상으로 주행 가능한 전기 추진 차량 ‘플럭스젯’을 이용해 두 도시를 관통하는 초고속 튜브 교통망이다. 이번 협력으로 알고마스틸은 150만~200만 톤 규모의 캐나다산 철강을 공급하며, 슈프림스틸은 차량용 정밀 강재 가이드웨이를 제작한다. 앨버타 주정부는 해당 프로젝트를 ‘주요 프로젝트’로 지정했으며, 건설 과정에서 최대 14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주 국내총생산(GDP)에 192억 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바스티앙 젠드롱 트랜스팟 CEO는 “캐나다 산업계는 교통의 미래를 구현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앨버타를 첨단 제조·인프라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이클 가르시아 알고마스틸 CEO는 이번 협력이 자국 철강 수요를 장기간 확보할 것이라고 평가했으며, 존 레더 슈프림스틸 CEO는 “국가적 차원의 인프라 유산을 남길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예비 작업은 이미 마무리됐으며, 본격 착공은 올해 발표될 앨버타 주 교통 종합계획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완공 후 트랜스팟 라인은 동일 구간 항공 요금보다 약 44% 저렴한 운임을 제공하고, 연간 63만6천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 등록일: 202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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