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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세 폐지 우선 시행 영향으로 기름값 인하
5월 30일 기점으로 주유소 가격 인하 게시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5월 30일 목요일을 기점으로 앨버타의 탄소세 폐지가 법안 심리 중인 와중에 우선 시행되면서 각 주유소의 기름값이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빅토리아 데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맞이 하면서 캠핑, 여행을 준비하는 캘거리 시민들은 주유소 기름값 인하에 상당히 고무된 모습을 나타냈다.
이 날 SE 헤리티지 게이트의 코스트코의 휘발유 리터 당 가격은 104.9센트로 고시되었다. 알라스카로 로드 트립을 떠나기 위해 자신의 RV에 주유하던 로버트 릭키 씨는 “지난 주만 하더라도 RV에 주유하려면 리터 당 120센트를 지불해 총 100달러가 훌쩍 넘었는데 오늘은 100달러를 넘기지 않을 것 같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UCP의 탄소세 폐지 법안이 통과되기도 전에 리터당 평균 117센트를 웃돌던 캘거리 시 전역의 주유소 기름값은 108.9센트 이하로 떨어져 고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가스버디의 댄 맥티그 수석 오일 분석가는 “탄소세가 폐지되면서 앨버타는 캐나다에서 가솔린을 구매하기 가장 좋은 주가 될 것이다. 시민들은 상당한 유류비 절감을 느낄 것”이라고 밝혔다.
제니퍼 루셀 씨는 “생활비가 너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유류비도 그 중 하나였는데 탄소세 폐지로 휘발유 가격이 인하되어 조금은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반겼다.
지난 NDP정부의 탄소세 부과로 앨버타 시민들은 가솔린 리터당 6,73센트, 천연가스 기가줄 당 1.51달러를 추가 부담했으며 탄소세를 납부하는 대신 리베이트를 수령했다.
지난 주 목요일 각 주유소 기름값 인하 고시가 이루어지던 날 앨버타 주의회에서는 UCP의Carbon Tax Repeal Act에 대한 3차 법안 심리가 진행되었으며 케니 주수상은 앨버타 시민들, 소비자들의 지갑을 무겁게 누르고 있던 탄소세를 폐지해 생활비 부담을 덜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방정부는 앨버타의 탄소세 폐지에 따라 연방 탄소세 적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케니 주수상은 이에 대해 “이미 헌법 소송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법적인 투쟁에 나설 것임을 재확인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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