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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젯, “추가 요금 없이 자녀는 부모 옆 좌석에”
지금은 추가 비용내고 예약 시 좌석 선정 권고
 
웨스트젯 항공사에서 곧 자녀들이 부모 옆자리에 추가 요금 없이 앉을 수 있도록 하는 좌석 규제 변경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웨스트젯 항공사의 규정에 의하면, 11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미리 좌석을 예약하지 않더라도 적어도 1명의 부모 옆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항공사측에서 최선을 다하나, 자녀가 옆자리에 앉는 것을 보장받으려면 탑승객들은 예약 시 추가 비용을 내고 좌석 선정을 할 것이 권고된다.
반면 에어 캐나다 항공사는 12세 이하의 어린이는 부모와 함께 앉을 수 있도록 무료 좌석 선정을 제공하지만, 웨스트젯과 마찬가지로 예약 시에 어린이와 함께 탑승한다고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규제와 관계없이 두 항공사 모두 과거에 자녀의 좌석 예약비용과 관련된 비난을 받은 전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3년, BC주의 한 아버지는 웨스트젯을 타고 국내 비행을 하던 중 아이와 함께 앉을 수 있는 좌석을 확보하기 위해 $189를 지불하도록 강요받는 기분이 들었다고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2016년에는 CBC 뉴스에서 한 커플이 2살짜리 딸이 적어도 한 명의 부모와 함께 앉을 것을 보장 받기 위해서는 에어 캐나다에 $40을 지불해야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19일, 연방 교통부 마크 가노 장관은 항공사 대표들과의 비공개 회의에서 이를 여러 문제 중 하나로 제기하며, 내년으로 예정된 승객의 권리장전법 시행에 앞서 이를 실천해 자녀는 무료로 부모 옆에 앉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노는 각 항공사에 자발적으로 만석의 비행기에서 승객의 뜻과 관계없이 이들의 탑승을 막는 행위를 금지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웨스트젯의 대변인 로렌 스튜어트는 항공사에서는 최근 하원에서 발표된 캐나다 교통법 개선안의 일부인 승객 권리장전을 위해 가노 장관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달했다.
개선된 교통법에는 이 외에도 만석의 비행기에서 기꺼이 좌석을 양보한 승객들에게 주어져야 하는 보상의 최저 수준이 명시됐으며, 화물이 손실됐거나 훼손된 경우 지불해야 하는 보상, 날씨와 관계없는 비행 지연에 대한 보상이 분명하게 정해져야 한다고 명시됐다.
그리고 에어 캐나다 측은 가노 장관에게 “어린이 좌석 지정 등 이미 그의 요청 등 많은 부분이 시행중인 상태”라고 밝혔으나, 좌석 양보 승객에 대해서는 규제 변경에 나설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최저 보상과 이를 지키지 않는 항공사에 대한 벌금 등 규제 지정은 캐나다 교통청에서 책임을 맡게 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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