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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경기 회복 중이라는데?
캘거리 푸드 뱅크 이용자 수, 월 5천 명 이상 사상 최고 수준
(사진: 에드먼튼 저널, 캘거리 푸드뱅크) 
앨버타 소득보조금 수령자, 2014년보다 많아



앨버타 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이면에는 여전히 2014년 국제 유가 폭락 이후 여전히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는 앨버타 시민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 뱅크 이용자 수와 주정부의 소득 보조금을 수령하고 있는 시민들의 수가 역대 최고치에 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18일 기준 소득 보조금을 수령하고 있는 앨버타 시민들은 총 5만 7천 여 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들 중 일할 수 있는 시민들의 수도 35,06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정부 커뮤니티 서비스부에 따르면 소득 보조금을 수령하는 앨버타 시민들의 수는 지난 2014년 16,000여 명 대비 무려 두 배 이상 늘어 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 2014년 말 앨버타를 강타한 국제 유가 폭락의 여파가 여전히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앨버타 경기는 지난 3년 간의 경기침체를 벗어나 지난 해 4.5%의 GDP성장세를 보이며 완연한 회복단계에 접어 들고 있지만 많은 시민들은 경기 침체의 그늘에서 벗어 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소득 보조금 수령자 증가뿐만 아니라 푸드 뱅크 이용자 수도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푸드 뱅크 이용자 수는 매달 5천 여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갱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거리 푸드 뱅크 소냐 오그스톤 대변인은 “2014년 국제 유가 폭락 이후 급증한 푸드 뱅크 이용자 수가 지금까지 전혀 줄어 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더욱 더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오그스톤 대변인은 “이용자들 대부분이 국제 유가 폭락 이후 실직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후 재취업에 실패하면서 마지막 구원처로 푸드 뱅크나 소득 보조금에 의존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주정부 커뮤니티 서비스부 이프란 사비어 장관은 “경기 회복과 주정부의 사회복지 보조금 수령자 수의 관계는 일정한 시간 차이가 발생한다. 인구 증가와 실업률 등으로 인해 경기 회복이 즉각 사회 모든 분야에 퍼져 나가는데 조금 더 시일이 걸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경기가 회복 중이기 때문에 소득 보조금을 수령하고 있지만 재취업 가능한 사람들이 다시 직장을 구하기 시작할 것이다. 올 해는 소득보조금 수령 시민의 수가 4%가량 줄어 들 것으로 예상하며 결국 경기침체 이전 수준으로까지 떨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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