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노틀리 주정부, “연방정부 대미 보복관세, 올바른 정책”
(사진: 캘거리 헤럴드, 데론 빌러스 주정부 경제개발부 장관) 
미국의 캐나다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대한 캐나다의 대미 보복관세 조치가 7월 1일부로 시행되면서 양 국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국면에 노틀리 주정부가 연방정부의 보복관세 조치에 대해 “올바른 결정”이라며 강력한 지지 의사를 보냈다.
트뤼도 연방정부는 지난 1일부터 미국산 특정 제품에 대해 미국의 관세 부과 규모와 유사한 보복 관세 부과를 시행했으며 또한 프리랜드 외무장관은 국내 철강 및 알루미늄 업계에 대한 20억 달러의 지원을 밝혔다.
연방정부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주정부는 데론 빌러스 경제개발부 장관 명의로 성명을 발표하고 연방정부를 지지했다. 그는 “앨버타 주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적인 보호무역 조치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한 연방정부를 강하게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연방정부의 보복관세 조치에 대한 지지는 앨버타 주정부뿐만 아니라 캘거리에서도 나왔다. 지난 주 캘거리 상공회의소는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는 자유 무역을 지지한다.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은 캐나다 비즈니스에 광범위한 타격을 주고 있다. 캐나다 연방정부의 조치를 지지하며 미국의 대 캐나다 무역제재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한다”라고 밝혔다.
데론 빌러스 장관은 “양 국의 보복관세 시행으로 미국과 캐나다 모두가 피해를 입게 되었다. 그러나, 캐나다는 미국이 선제 공격을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앨버타 주 또한 비즈니스와 근로자들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방정부의 보복관세 조치에 대해서 지지 선언을 밝혔지만 앨버타 주는 현재로선 연방정부와 같은 철강 및 알루미늄 업계에 대한 지원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앨버타의 철강, 알루미늄 업계는 대미 수출액 규모가 5억 달러로 전체 규모 대비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앨버타는 연방정부가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이 앨버타의 에너지와 농산물에까지 관세 범위를 확대할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연방정부가 미국산 케찹에서부터 잔디깎기에 이르기까지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높은 지역 생산품을 목표로 보복관세 조치를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7-06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고공행진하는 캘거리 렌트비 - ..
  캘거리 교육청, 개기일식 중 학..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앨버타 유입 인구로 캘거리 시장..
  로블로 불매운동 전국적으로 확산..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해외근로자 취업허가 중간 임금 ..
  앨버타 신규 이주자 급증에 실업..
댓글 달린 뉴스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기자수첩> 캐나다인에게 물었다.. +1
  캐나다 무역흑자폭 한달새 두 배.. +1
  캐나다 동부 여행-네 번째 일지.. +1
  중편 소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