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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비즈니스 신뢰지수 상승세
여론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60%가 채용 계획 밝혀
(사진: 캘거리 헤럴드, Integrated Sustainability 스튜어트 토르 대표이사) 
2018년 중반을 지나면서 지난 수 년간 경기침체의 먹구름에 쌓였던 캘거리 비즈니스가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ED (Calgary Economic Development)와 캘거리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캘거리 비즈니스 신뢰지수가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캘거리 비즈니스 전망에 대해 많은 기업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으며 응답 기업의 40%가 추가 고용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응답 기업의 62%가 올해 비즈니스 현황이 2017년 보다 훨씬 바빠지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지난 해 이 질문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단 27%에 불과한 것과 비교해 정반대 전망을 보이고 있다. 또한, 내년 경기 전망에 대해 10개 중 6개 기업이 훨씬 더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캘거리 상공회의소 CEO 샌딥 랄리 씨는 “캘거리의 기업들이 점점 더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밝혔다. 캘거리 비즈니스 부문 중에서도 가장 낙관적인 전망이 일고 있는 비즈니스는 전문직 서비스 업종, 리테일 및 홀 세일, 정보 통신 기술 부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에너지 부문과 부동산, 건설 부문은 상대적으로 여전히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부문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최근 상승하고 있는 국제 유가 상황에 따른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으며 부동산은 여전히 심각한 다운타운 공실률과 주택 거래 감소를 보이고 있다.
그 동안 캘거리 경기 상승 전망과 실질적인 회복 국면에도 불구하고 많은 캘거리 시민들은 피부로 경기 회복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최근 캘거리 소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채용에 나서면서 재고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수질 관리 및 엔지니어링, 그리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캘거리 IS (Integrated Sustainability)사 스튜어트 토르 대표이사는 “올 해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느라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오일, 가스부분을 포함해 많은 고객의 생겨나고 있어 매출 증가와 함께 인력 부족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기업은 올 해 상반기에만 3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현재 직원 규모가 무려 100여 명으로 늘어 난 것으로 알려졌다.
ATB 수석 경제학자 토드 허쉬 박사는 “지난 날의 앨버타 초호황기는 아니지만 경기 회복세가 완연하다. 특히, 국제 유가가 73달러 선을 오르 내리면서 에너지 부문에서의 움직임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지난 주 넥센 에너지가 롱 레이크 오일샌드 프로젝트에 4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밝히는 등 에너지 부문의 전반적인 투자 확대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캘거리는 현재 지난 5월 기준 7.7%의 실업률과 상반기 다운타운 공실률 28%를 기록하며 여전히 힘든 상태이지만 최근 국제 유사 상승 등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의 채용 계획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ED 코트 엘링슨 부대표는 “캘거리 경기가 드디어 경기 침체의 긴 터널을 벗어나고 있다. 최근 안정화 단계를 거쳐 투자 증가와 채용 확대 등 긍정적인 신호를 많이 보내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5일까지 748개의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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