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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하는 국제 유가에 앨버타 적자 대폭 감소
2017~18회계연도 80억 달러 적자 예상
노틀리 주정부가 당초 예상한 2017~18년도 적자 규모 108억 달러보다 훨씬 줄어 든 8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에너지 로열티 수입이 급증하면서 주정부가 목표한 균형재정 달성에 한 발 더 다가가는 모습이다.
조 쎄시 재무장관은 “지난 2014년 하반기 국제 유가 폭락 이후 심각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NDP 정부가 앨버타 경기를 떠받치기 위한 대대적인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본다”라고 자체 평가했다.
반면, UCP는 노틀리 주정부의 평가에 대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일종의 행운이다. 노틀리 주정부의 비용 감축 노력은 실패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조 쎄시 장관은 “우리는 적절하고 합리적인 수준에서 투자와 비용을 관리했으며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잘 맞아 떨어졌다”라며 단순한 국제유가 상승에 기인한 것만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노틀리 주정부는 지난 2016~17회계연도 108억 달러라는 앨버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 예산을 편성한 바 있으며 2017~18회계연도의 경우 101억 달러의 적자를 예상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급격한 상승세로 돌아 선 국제 유가로 인해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적자 규모를 줄일 수 있게 되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에너지 로열티 수입이 5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10억 9천만 달러가 늘어 났다. 기준유가인 WTI평균 가격이 47.93달러에서 지난 해 평균 53.69달러로 늘어 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에 따라 서부 캐나다 중유 가격 또한 평균 44.67달러에서 50.38달러로 상승해 적자 개선에 큰 도움을 주었다.
조 쎄시 재무장관은 “최근 국제 유가 상승에 주정부만 기뻐하는 것은 아니다. 앨버타 시민들은 최근 열리고 있는 월드컵 축구 경기보다 국제 유가에 더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라며 국제 유가 오름세를 반겼다.
에너지 수입이 늘어난 반면 소득세 수입은 상대적으로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소득세 수입은 예상보다 4억 2백만 달러가 줄어 들었으며 법인세 수입 또한 4억 7천만 달러가 적게 걷힌 것으로 집계되었다.
비용 면에서 주정부가 집행한 총 비용은 550억 3천만 달러로 당초 예상보다 4억 달러가 늘었다. 그러나, 주정부 예산의 최대 집행처인 헬스 부문의 경우에는 계획보다 2억 2천만 달러가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UCP 드류 반즈 의원은 “NDP정부의 소득세 수입 감소에서 나타나듯이 탄소세를 비롯한 각종 부담이 앨버타 시민들이 재정적 성장을 막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라고 비판했다.
앨버타 당 그렉 클락 의원은 “예산 편성안을 지키면서도 20억 달러의 적자를 줄인 것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으나 자유당 데이비드 칸 리더는 “오일 부문에 대한 지원 부족으로 앨버타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지키는 데 실패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해 주정부가 인프라 투자를 위해 빌린 채무 규모는 54억 달러, 운영비 조달은 45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이로 인해 총 부채 규모는 올 해 말 약 434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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