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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내 대학 총장, 연봉 제한된다
주정부, 5단계 기본급 상한선 발표
(사진 : 앨버타 고등 교육부 멀린 슈미트 장관) 
앨버타 고등 교육부 멀린 슈미트 장관이 주정부의 지원을 받는 주의 20개 대학 총장과 부총장, 이사진의 연봉 및 혜택을 제한하는 규제를 발표했다.
그리고 슈미트는 새로운 규제는 15일부터 즉시 시행될 것이며, 2년의 진행과정을 거쳐 2020년에 이르러서는 지출이 5백만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규제는 우선 새로운 채용이나 계약 연장에 적용되며, 계약이 2020년 이후까지 이어져 있더라도 2020년 4월14일부터는 새로운 규제에 맞춰 연봉이 조정돼야 한다.
한편, 슈미트는 이렇게 아껴진 비용은 각 학교로 되돌아가 학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학교 지원금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주정부가 내놓은 규제는 5단계로 학교 마다 연봉 기본금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이다. 이 단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5단계 : $447,000 -앨버타 대학교, 캘거리 대학교 (현재 앨버타 대학교 총장은 $824,000의 연봉 및 혜택을 받고 있으며, 그의 기본급은 $500,000가량이다.)

4단계 : $356,800 - NAIT, SAIT, 렛스브릿지 대학교

3단계 : $305,000- 맥이완, 애서배스카, 마운트 로열

2단계 : $267,500 - 보우 밸리, 놀퀘스트, 레드디어 칼리지 등

1단계 : $235,100 - ACAD, 레이크랜드, 올즈, 놀던 레이크스 칼리지 등

그리고 새로운 규제에 의하면 총장의 추가 혜택은 기본급의 20% 가량이 되어야 하며, 스포츠 클럽이나 피트니스 센터 등의 멤버십, 특별, 또는 개별적인 의료 보험 혜택, 개인 여행비는 더 이상 제공될 수 없다.
은퇴 연금이나 혜택도 공공 부문 연금 계획법에 맞춰 52주를 넘길 수 없다. 그리고 은퇴 연금이나 혜택은 기본급의 14.36%를 넘을 수 없으며, 차량 및 주택 지원 규제에도 변화가 생긴다. 주택은 당사자가 시장 가격에 맞는 임대료를 지불했을 때에만 제공되며, 차량은 1년에 6천불이 지원 상한선으로 명시됐다. 만약 차량을 구매한다면 이 가격은 $39,000을 넘길 수 없다.
슈미트는 새로운 연봉 규제에도 여전히 앨버타의 대학들은 경쟁적인 연봉 및 혜택을 제공하는 셈이라면서, “너무 오랜 기간 동안 중역들의 연봉에 제제가 없었다”고 이번 결정의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새로운 규제가 시행됨에 따라 각 대학 기관은 고등교육부에 연봉 및 혜택 계획을 제출해야 하며, 각 대학은 5단계 연봉 상한선을 기준으로 다른 중역들의 연봉도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슈미트에 의하면 단체 교섭 협상으로 정해진 연봉은 이번 규제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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