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가톨릭 교육청 교육위원들이 최근 균형 예산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교육청의 운영 적자에도 불구하고 직원 감축이나 서비스 축소, 학생 납입금 인상 등은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2018-19년도의 예산으로 6억 1,630만불을 책정한 가톨릭 교육청은 1,010만불의 운영 적자를 마주하고 있으나, 관계자들은 자본 지출을 줄이고 비상 기금을 이동시켜 균형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가톨릭 교육청의 예산 발표는 캘거리 공립 교육청의 예산 발표 1주일 후 이뤄진 것으로, 공립 교육청에서는 대체 프로그램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지불해야 하는 납입금을 올리고, 일부 행정 직원을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가톨릭 교육청에는 캘거리와 에어드리, 코크레인, 체스트미어, 록키 뷰 컨트리 등의 지역의 112개 학교에 55,00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공립 교육청에는 250개 학교에 122,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상황이다. 그리고 주정부에서는 지난 5월 말에 교실 향상 기금을 통한 추가 지원에 나서겠다고 뒤늦게 밝힌 바 있으며, 이로 인해 가톨릭 교육청에서는 2018-19학년도에 56명이 교사와 8명의 특수 보조 교사를 고용할 수 있게 됐다. 공립 교육청에서는 106명의 교사와 43명의 보조 교사가 고용된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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