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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of C 수의학과, 목장과 소 1천마리 기증받아
금전적 가치는 약 4천 4백만불에 달해
(사진: 잭 앤더슨과 딸 위니 치솜) 
앨버타의 한 부녀가 자신들이 운영 중이던 목장의 부지와 목장 건물, 1천마리의 소떼 등 목장 전체를 캘거리 대학교(U of C) 수의학과에 기증했다.
코크레인의 북동쪽에 위치한 W.A. 목장은 1만 9천 에이커 규모로 금전적 가치는 약 4천 4백만불에 이르며,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에서 대학교에 기증된 가장 큰 규모의 목장이 된다.
그리고 U of C 총장 엘리자베스 캐넌은 이번 기증으로 인해 대학의 수의학과가 캐나다와 북미를 넘어서 세계적 수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목장을 기증한 사업가이자 자선가인 90세의 잭 앤더슨과 61세의 딸 위니 치솜은 지난 2005년부터 W.A. 목장을 운영해 왔다. 당시 77세였던 앤더슨이 오일 및 가스 업계로 전향하기 전에 해왔던 목장 사업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한편, 기증 결정 이전에도 W.A. 목장은 U of C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수의학과 실습을 위해 목장을 개방하고, 2014년에는 동물 보호 및 복지를 위한 5백만불을 U of C에 기부하기도 했다.
치솜은 “우리 가족의 손자들은 3명에 불과하며, 이들은 모두 농업이 아닌 직업을 찾았다”면서, 이에 따라 이 목장을 어떻게 할까 생각 중에 U of C 수의학교에 실습 장소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기증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치솜은 자신과 아버지는 목장 기증을 결정한 이 후 이곳이 U of C 수의학과 학생들의 실습장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 산업 연구 및 강의의 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앤더슨과 치솜은 W.A. 목장을 기증하며, 목장에서 일하던 직원 5명이 계속 근무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치솜은 가족은 더 이상 목장 관리나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나, “특히 소가 새끼를 낳는 시즌에는 목장을 방문하여 동물들을 살펴볼 것이며, 아버지는 지금 하는 것처럼 매주 이곳을 차로 돌면서 목장을 둘러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U of C는 오는 11월에 공식적으로 W.A 목장의 소유권을 이전받게 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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