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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생각 _ 석정 구재창 (캘거리 문협)
석정 구재창 (캘거리 문협)
 
어머니 품 안처럼
옛이야기 가득한
황토 질 아궁이 속
푸장나무 태운 잿불

화로엔 먹갈치 굽고 막장이 끓는구나
개망초 돌담 아래 수줍은 열아홉 순정
무너진 성곽처럼 실바람에 살랑거린다

내 눈에 박혀 있는 마을
바람마저 부드럽고
뿌우연 눈가림에
파도가 밀려오던

오간 데 없는 기억 멈춰 선 고향 마을
깍 깍깍 까치 소리만 덩그러니 남았다



기사 등록일: 2024-10-19
Juksan | 2024-10-26 1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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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우리는 고향과 어머니를 그리워하고 유년시절 소꿉놀이하던 철이 영이를 그리워하며 그 그리움으로 버티며 살아왔지요. 구재창님의 좋은 글 잘 읽고갑니다.^^

주산목 | 2024-11-11 0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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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풋풋한 흙냄새 느끼는 좋은 글입니다.

나도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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