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맥은...> 수산 이혜선 (캘거리 문협)
세상밑에서 올려다 보면 세상 평온한 산맥 풍경들햇살, 비, 눈 바람, 구름이 그들을 깨운다.산맥자락 지나가다 걸린 구름여기서 쉬어가려네쉬다보니 아랫동네는 여름이건만여기는 흰눈 머금은 겨울일세.꼬끝을 쩡하게 하는 차가운 바람골짝골짝 스며든 내음 맡다가산맥사이 머물며사흘은 차가운 바람 ..
기사 등록일: 2026-01-23
주여, 새해에는 _ 소담 한부연 시인 (한국문협 알버타지부 회원..
주님시리도록 찬란한 새 아침첫 호흡, 첫걸음이 흔들리지 않도록이 손잡고 끌고 가옵소서 내 영이 불의와 짝하지 않게 하시고세상에 살아도 속하지 않게 하시고시험을 당해도 들지 않게 하소서세상은 나를 몰라도 주님 나를 아시니 평안입니다 길 건너 저만치 음모와 술수와 비방이 몰려와도마음에 악..
기사 등록일: 2026-01-19
멀고도 가까운 꿈 이야기 / A Story of a Distant Yet Close..
어릴적바다를 건너는 갈매기를 꿈꾸었다As a child,I dreamed of a seagull crossing the sea.수평선 너머날아가고 싶던 곳아메리칸 드림Beyond the horizon, a placeI longed to reach--the American Dream.꿈을 품던 시절희망은 젊음의 이름In those ..
기사 등록일: 2026-01-11
숲 - 필름 카메라로 쓴 시 - 연작 7
글 : 원주희 (캘거리 문협) 숲을 닮아간다는 것은서로를 고치려 들지 않고함께 있음으로 회복되는 법을 배우는 일함께 걷는 발걸음은각자의 상처를 묻지 않고함께 멈춘 숨은지금 살아 있음만을 허락한다곧게 선 스프루스는그늘을 독점하지 않고이끼는 낮은 자리에..
기사 등록일: 2026-01-10
눈오는 겨울 _ 주정희 (캘거리 문협)
2026년 새해의 아침이 밝았다. 여느 해의 1월이라면 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어 마치 영화 ‘겨울왕국’의 한 장면과 같은 풍경이겠지만, 요즘의 겨울은 그 위엄이 예전만 못하다. 캐나다의 겨울, 새해 첫날의 공기가 이제는 조금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부산에서 나고 자란 우리 가족에게,..
기사 등록일: 2026-01-08
12월을 보내며 / 김숙경 (시인, 에드먼튼)
하루, 한 달, 일 년세월이 손끝을 스치며아무 일 아니라는 듯조용히 시간 장난을 친다시속 칠십,차창 밖으로 밀려나는풍경 속에서놓친 것들이 점점 늘어나고그 이름을 하나씩잃어 버린다치맛자락 같은 계절이뒤로 흩어지고붙잡으려 할수록시간은 더 가벼워진다말하지 못한 인사들미처 안아주지 못한 마음..
기사 등록일: 2025-12-31
연아 마틴 신년사 _2026
캐나다 상원을 대표해, 새해를 맞아 여러분께 가장 따뜻한 인사와 진심 어린 축원의 말씀을 전합니다.새해의 문턱에서, 이 한 해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사랑하는 이들께 건강과 평화, 그리고 성공을 가져다주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가오는 한 해가 새로운..
기사 등록일: 2025-12-29
웃음꽃 _ 예현 김숙경 (시인, 에드먼트)
꽃 사세요웃음꽃을 사세요시들지도 않고시간에 닿지 않는 꽃어디서든조용히 피어나는 꽃입니다계절도주소도 묻지 않고마음이 닿는 곳이면그곳이꽃밭이 됩니다한송이씩가슴 속에 넣어두세요마음 깊은 곳에작은 상자 하나를 남겨두고그 안에차곡차곡 담아두세요삶이 고단한 날..
빛이어라 2026이여! _ 원주희 (캘거리 문협)
빛이 있으라 하니 빛이 2026년의 문턱에서 밝아온다.지나간 모든 어둠을 덮고 우리는 원을 그리며 손을 맞잡고 앞으로 나아간다.우리 앞에는 이미 아름답게 그려진 둥근 원, 머리 위에는 침묵 속에서도 깜빡이던 별들.숱한 어둠 속에서 별빛은 서로를 불러..
기사 등록일: 2025-12-28
다시 성탄을 생각하다. Angel Tree Christmas - 재소자 자녀에..
주최 : Prison Fellowship CANADA사진과 글 : 원주희 (캘거리 문협) 재소자 자녀들에게 성탄 선물을 전달해 주는 사역은 코로나 이전까지 계속되다가, 팬데믹 이후 여러 가지 현실적인 이유로 한동안 중단되었다.그 사이 나는 무엇을 하며 크리스마..
기사 등록일: 2025-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