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오울루는 차도보다 '인도' 먼저 제설... 자갈 뿌려 미끄럼 방지
기사 등록일: 2026-02-13
그래서 제설 순서를 어떻게 바꾸잔 말인가요? 핀란드 어디처럼 인도를 먼저 치우잔 말인가요
“칼바람을 막고 볕만 잘 들게 해도 체감온도는 5-10도 올라 간다. 시민들이 겨울에도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건축단계에서부터 배려한 것이다.“ 이건 먼 소린가요?
뭘 말하고 싶은 건지 대충 이해는 가는데 내용이 단편적으로 끊어지고 연결도 안되네요.
지적 감사드리며 내용 수정보완했습니다.
안녕하세요, oz 님. 기사를 쓴 이은정 객원기자입니다.
꼼꼼하게 읽어주시고 날카로운 부분을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제가 전달하려는 욕심이 앞서다 보니, 내용 연결이 다소 매끄럽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궁금해하신 부분에 대해 조금 더 풀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제설 순서에 대한 말씀이 맞습니다. 핀란드나 스웨덴 같은 북유럽 도시들의 사례처럼, 차량 중심이 아닌 ‘보행자 우선’으로 순서를 바꿔보자는 제안이었습니다. 차는 눈이 좀 쌓여도 스노타이어로 이동이 가능하지만, 유모차를 끄는 부모님이나 휠체어 이용자, 그리고 대중교통을 타러 가는 보행자들은 인도가 막히면 이동 자체가 불가능해지니까요. ‘차도에서 인도’가 아니라 ‘인도·버스 정류장에서 차도’로 우선순위를 뒤집어 보자는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건축과 체감온도 이야기는 ‘윈터 시티’라는 도시 설계 개념을 설명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추운 날씨를 단순히 난방으로만 해결할 게 아니라, 건물을 지을 때부터 북서풍을 막아주는 배치와 남향의 햇볕을 잘 받아들이는 구조를 적용하자는 것이지요. 이렇게만 해도 영하의 날씨에 체감 온도를 5~10도나 높여 시민들이 밖에서 활동하기 좋게 만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단순히 눈을 치우는 제설을 넘어, 도시 설계 단계에서부터 겨울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큰 그림을 그리고 싶었는데, 두 가지 이야기를 한 번에 담으려다 보니 설명이 부족해 맥락이 뚝뚝 끊기게 느껴지셨던 것 같습니다.
oz 님의 비평 덕분에 제 글을 다시 한번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독자분들이 더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실 수 있도록 친절하게 쓰겠습니다. 관심 갖고 읽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건승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