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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한 과일, 리치(Lychee)!

작성자 사계절4 게시물번호 20213 작성일 2026-08-11 21:26 조회수 80

 

안녕하세요!

 

며칠 전 한인마트에 장 보러 갔다가 달콤한 한국 참외랑 넥타린, 그리고 오늘 글의 주인공인 '리치'를 사 왔어요.

 

사실 리치는 이번이 제가 딱 두 번째로 먹어 보는 건데요. 과일들로만 밥을 대신해 식사 대용으로 먹었을 정도로 너무 맛있게 먹어서, 이 기분 좋은 감동을 여러분과 꼭 나누고 싶어 글을 남겨 봅니다.


과일 맛이 이렇게 고상하고 우아할 수가

 

한 번 깨끗하게 물에 씻어서 오돌토돌한 껍질을 미리 다 깐 다음,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시원하게 넣어뒀거든요.

나중에 차갑게 식은 리치를 꺼내 먹었는데... 세상에, 은은한 향긋함과 고급스러운 단맛이 입안에 확 퍼지면서 정말 고상하고 우아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뽀얗고 반투명한 과육을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일상의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었어요.


양귀비가 사랑한 진짜 이유 (영양 만점!)

 

이렇게 맛있으니 도대체 어디서 온 과일인지 찾아봤죠. 리치는 기원전 2000년경부터 재배된 중국 남부 지방이 원산지더라고요. 당나라 최고 미인 양귀비가 이 맛에 반해서 매일같이 빠른 말로 특급 배송을 시켰다는데, 그 마음이 백 번 이해가 가는 맛입니다.


객관적인 영양 데이터도 훌륭해요. 미국 농무부(USDA) 공식 자료를 찾아보니, 100g(껍질 깐 알맹이 약 10알) 기준 66kcal로 부담은 없으면서 수분이 82%나 돼서 과즙이 그렇게 팡팡 터졌던 거였어요. 특히 비타민 C가 무려 71.5mg이나 들어 있어서 조금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의 70~80%를 훌쩍 채운대요. 노화 방지에 좋은 항산화 물질(폴리페놀)까지 가득해서 피부 미용과 면역력에 이만한 게 없답니다.


나를 위한 작고 우아한 디저트

 

아삭하고 달달한 참외, 상큼한 넥타린, 그리고 차갑고 고상한 리치까지 곁들이니 밥 생각이 안 날 만큼 완벽하고 기분 좋은 한 끼 식사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마트에 가셨다가 리치가 보이면 꼭 한 번 카트에 담아 보시길 강력히 추천해요. 저처럼 한 번 씻은 후, 껍질을 미리 까서 냉장고에 뒀다가 차갑게 드시면, 덥고 지치는 날 나를 위한 아주 훌륭하고 우아한 디저트가 되어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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