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같은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며 너무나도 억울한 마음에 이 글을 올립니다.
길이 길어지겠지만 꼭 읽어주세요.
저는 거의 두달전 1월 15일, 수선을 잘한다는 지인의 소개로 다운타운에 위치한 이 세탁소를 알게되어
남편과 저의 결혼한복을 드라이클리닝 맡기게 되었습니다.웨딩촬영때도 입지 않았고 결혼식 식사때 인사드릴때 30분정도만 입은게 전부인 거의 새 한복입니다. 작년에 제가 언니 한복을 빌려입었을때 맡겼던 세탁소가 지금은 영업을 하지않아 맡길수없었지만, 그때 언니는 30불정도에 했다고 했었습니다. 저도 당연히 그정도로 생각하고 있었고요.
저는 한복은 오염된게 그대로 색이 바래게 된다고 들어 드라이클리닝은 빨리 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맡길때도 언제필요한지 묻는 말에 급한건 아닌데 천천히 알아서 해주세요 라고 했습니다.
저의 천천히란 말 때문에 한달이 넘어도 연락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떄부터 제가 전화를 세번이나 더 했습니다. 그러면 그떄라도 빨리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것만 따로 돌려야 해서 주말에만 해야 한다고 말하길래 그래서 2주의 시간을 더 줬지만 그때도 제가 또 전화하기 전까지 작업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제가 전화할때마다 물어본 가격에 대해서도 해봐야 안다 라는 말만하며 전혀 말을 해주지 않더군요. 두달의 시간을 줬는데도요. 저는 다른 세탁소를 알아보고 지난 월요일, 되있든 안되어있든 일단 금요일에 픽업을 갈거라고 말했습니다.
금요일 아침이 되어 그곳으로 픽업을 가려는데 전화가 와서 남편이 하는 다른 세탁소로 오라고 합니다.
저는 이미 출발했고 오후 스케줄이 있었는데, 남편이 밖에 있으니 몇시간 있다 오라고 합니다. 몇시간인지 모르니 전화를 다시 하겠다고요. 그때부터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제가 금요일날 픽업을 한다면 언제라도 찾으러 갈 수 있는 것이고 또 위치가 바뀌게 되었으면 그전날이라도 전화를 줄수있었을텐데요. 얼마인지 물어보니 대뜸 370불이라고 합니다. 다른데서는 다 500불 이상이라고 합니다. 정말 당황스러웠죠. 다른 세탁소에 바로 전화해 가격을 물어보니 30불 정도에 한다고 합니다. 전 너무 화가났죠.
전 그 여자분이 하시는 곳에 찾아갔습니다.
이런 가격이면 미리 조금이라도 말을 해줬어야 하는 거 아니냐 작업하기 전에 말했으면 내가 여기서 안하지 않았냐
했더니 자기는 사람들 다 그정도 가격인줄 알고있다 저랑 제 남편만 모르고 있다고 말합니다. 아니요. 제가 제가 일하는 곳 학부형들 교회어른들 모두에게 물어봐도 이건 바가지가 아닌 사기수준이라고 말하던데요. 그리고 다른 세탁소 직원분께 물어보니 30불이라고 했다고 하고 그번호를 주니 자기가 예전에 일했던 곳이라면서 무조건 사장님이랑만 통화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쪽 사장이랑 전화를 하니 그쪽 사장은 또 300불이 넘는다고 제게 말하더군요. 그럼 직원분 교육을 똑바로 시키시라고 30불에서 300불 이상 나올수있다고 말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자기한테 따지지 말랍니다. 다 똑같은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의 요점은 이것입니다.
1. 제가 한달이 넘었을때부터 독촉전화를 했음에도 두달이 지나 해주면서 죄송하다는 말먼저가 아닌
"그쪽이 천천히 해달라고 해서" 라는 변명으로 일관하는 여자분
그러면서 제가 전화 세번이나 더드렸잖아요 라는 말에 "한번했죠. 아닌가요?" 라고 대답하신 분
죄송하다는 말이 먼저 아니냐 했더니 그떄야 말하더군요.
2. 300불이 넘는 큰 가격을 작업 전에 한마디 해주지 않은 부분
자기가 한복 클리닉을 해본적이 없어 모른다더니 그 전에 일했던 곳에서도 300불 정도에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얼마정도인지 알았을텐데도 제가 들어본 적도 없는 동정 운운, 동정가격운운, 자기가 몇시간 일한줄 아냐는 인건비 운운하며 터무니 없는 가격을 제안하신 분 그러면서 제가 생각한 30불의 가격이 오히려 터무니 없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누군가에게 370불은 가방하나값, 식사한끼 값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한달생활비 아닌가요? 그게 큰돈이 아닌가요?
3. 나는 내가 생각한 일정 금액이상 줄 수 없다고 하니 그럼 저 한복들은 도네이션 한다고 한점
이부분에서 눈물이 터지더라고요. 시부모님이 제일 예쁜 신부되라고 정성스럽게 선물해주신 한복인데 도네이션이요? 그게 할말인가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야할 결혼과 신부의 추억이 담긴 옷을 도네이션이요?
4. 외국인을 상대로 장사 잘되니 한국 사람들 입소문 따위 신경쓰지 않는다는 태도
그쪽에서는 참 큰 인심쓰셔서 20프로 디씨를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전 더이상 말도 안통하는 사람들에게 결국 250불을 내고 저와 제 남편의 한복을 찾았습니다.
저는 서비스업에 계시는 분들꼐 한번도 제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컴플레인 하고 무례하게 한 적 살면서 없습니다. 늘 웃으면서 감사하다고 말했었죠. 웃어른이 잘못된 말을 해도 일단은 언성 높이지 말고 참고 들으라고 배웠고요. 그렇지만 오늘은 정말 너무나 화가났죠. 참고 듣고 있을 수가 없더군요. 제가 잘못한 점이 있다면 천천히 라는 말을 언급한점, 그곳에 세탁을 맡긴 점이겠죠. 하지만 그 주인들은 모르겠죠.
이글을 그 주인이 보고 있다면 앞으로 그렇게 영업하지 마십시오. 그쪽때문에 선량하고 열심히 성실히 일하시는 다른 모든 동종 업계 종사자들도 피해 볼수있습니다. 주님의 사랑 은총 하느님의 은혜 덕지덕지 붙여놓으셨던데 그쪽이 이런짓하고 회개할때 편하라고 있는 주님 아닙니다. 하긴 회개할 생각도 없겠죠.
저에게 소비자 권리보호에 대해, 또 다른 법적인 조언을 주실 분, 저 업체의 이름을 알고 또다른 피해를 보고싶지 않은분은
으로 연락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