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한인회에서는 지난 11일(월), 동시에 진행한 우크라이나 전쟁 돕기와 강원, 경북 산불 피해 돕기 모금을 마감하였고 총 $10,387을 송금 및 우편으로 각 해당 기관에 전달하였다. 이중 우크라이나 전쟁 돕기로 $6,507 그리고 강원, 경북 산불피해 돕기로 $3,880의 성금이 캘거리의 개인 및 한인단체들의 십시일반으로 모아졌다.

우크라이나 전쟁 돕기로 모아진 성금은 에드몬턴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총 영사관과 우크레이니언 캐네디언 협회에 나눠 우편으로 보내졌으며 강원, 경북 산불 피해 돕기 성금은 한국에 있는 희망 브리지 전국재해 구호협회로 송금되어졌다.

희망 브리지 전국재해 구호협회에서는 모국인 대한민국의 강원도 산불피해로 인한 재해민들의 고통에 동참해준 캐나다 한인 동포들의 도움과 정성에 감사드린다는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고 우크라이나 총영사관은 캘거리 한인 커뮤니티에서 온 의미 있는 성금을 우크라이나 현지로 보내 러시아의 침략으로 폐허가 된 현장에 보낼 것이라며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으며 마지막으로 우크레이니언 캐네디언 협회는 이 뜻깊은 성금을 알버타로 유입된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정착과 새 출발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할 것이라고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이번 모금 행사에 구동현 한인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 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하며 “함께 하여 주신 캘거리 한인 동포분들의 도움의 손길이 모국의 산불피해 재해민들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다시 일어서는데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라고 밝혔다.

이번 모금 행사에 동참해 주신 개인과 단체의 명단은 아래와 같다.
단체: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여성회/아트클럽, 캘거리한인오케스트라, 캘거리한인문화센터, 캘거리ROTC, 초대교회, 캘거리한글학교

개인: 한부연, 안응경, 박석순, 이석철, 정선화, 구동현, 최강천, Gerald Chipeur, 조현주, 무명, Hoo jung Johnes, 오청하, 윤양수, 김치환, 정영수, 염순복, 고기원, 장연주, 유명옥

(기사 제공 : 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