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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앨버타 경제에도 주민들 어려움 호소 - 높은 물가 이어지며 누적된 영향 발생해
 
새로운 보고서에 의하면 앨버타 경제에 대한 신뢰도가 국내 다른 지역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앨버타 주민들은 높은 물가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앨버타 비즈니스 연합의 경제학자 알리시아 플라닌식은 인플레이션이나 경제적 충격이 갑자기 커진 것은 아니지만, 몇 달 동안 계속 빠듯한 예산으로 생활해 온 개인이나 가정이 누적된 영향을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넷 브라운 여론 조사 기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24년 4월에 앨버타 주민의 42%는 자신의 재정 상황이 “좋다”고 답했으며, 이는 조사가 시작된 2020년 이후 가장 늦은 수치가 된다. 실제로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같은 설문조사에서는 주민이 54%가 “좋다”는 답변을 내놓았던 바 있다.
이에 대해 플라닌식은 몇 달간은 재정 문제를 버틸 수 있고, 상황을 완화할 수 있었겠지만, 이제 더 이상 이를 해결할 수 없는 가장자리에 몰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앨버타 주민들의 실질적인 임금 인상은 인플레이션에 비해 0.4% 높은 것이지만, 2021년부터 2023년 중반까지 인플레이션은 임금 인상보다 6% 이상 높게 유지되었었다. 그리고 앨버타 주민들의 경제에 대한 우려는 소매 부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2023년 1월과 비교해 앨버타의 소매 매출은 다소 낮아지고, 1인당 지출 역시 전년 대비 5%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온타리오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발생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앨버타 산업 전체의 자본 지출은 지난 2년간 유지되며, 2015년부터 2021년 사이에 게시된 수치보다 훨씬 높은 6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석유 및 가스 부문의 지출 300억 달러가 포함된 것으로, 이 같은 안정성의 대부분은 앨버타의 인구 급증에 의한 것이 된다. 지난 2023년 앨버타에는 주민 202,000명이 추가되며 인구가 총 4.4% 증가했으며, 이는 1981년 이후 최고치이다.
또한 캐나다 자영업자 연합에 따르면 앨버타 중소기업의 자신감도 점차 커지고 있으며, 신뢰 지수 51로 국내 다른 지역과 비교해 중간 정도의 수준을 보였다.
이 밖에 유가도 예상 밖의 상승을 보임에 따라 앨버타 비즈니스 연합에서는 올해 1월에 2024년의 텍사스 중질유의 평균 가격을 미화 78 달러로 예상했다가, 이후 이 예측을 83 달러로 조정하고 나섰다.
그리고 플라닌식은 앨버타에서 자본 투자에 제한을 유지하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밝혔으나, 비즈니스 연합에서는 과세가 이뤄지는 자본 이득, 석유 및 가스 배출, 환경을 둘러싼 정책 등 향후 몇 가지 연방 정책이 새로운 투자를 제한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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