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의 초등학교 교장이 아동 성 착취물 소지, 접근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1월, 앨버타 법 집행 대응팀(ALERT)은 RCMP 전국 아동 착취 범죄팀에서 스카이프(Skype)를 통해 아동 성 착취물이 업로드되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으며 이후 4월 16일에 이와 관련된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 소속 Scared Heart 초등학교 교장인 61세 브루스 캠벨을 체포했다.
이후 ALERT의 마크 오거는 “현재 캠벨의 혐의는 모두 온라인과 연관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여전히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그의 혐의에 큰 충격을 받은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에서는 캠벨은 더 이상 교육청에 고용된 상태가 아니며 교육청은ALERT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ALERT에서는 캠벨을 체포 후 그의 집을 수색해 여러 개의 핸드폰과 컴퓨터를 압수했으며, 포렌식 결과 그의 업무용 핸드폰에서 아동 성 착취물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현재 캠벨은 여러 조건 아래 석방됐으며, 오는 5월 10일 법정 출두를 앞두고 있다. (박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