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경 기자) 지난 15일 새벽 도미니카 공화국 푼타 카나의 한 리조트에서 에드먼튼의 체이스 델로메-로완을 잔인하게 공격한 혐의를 받고 있는 노바스코샤의 남성이 전에도 파티에서 다른 사람과 싸우던 남성을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려 폭행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던 체이스 델로메-로완은 이날 바에서 이 남성의 공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혼수상태이다. 현재 어머니인 신디 로완이 병원에서 아들의 병상을 지키고 있다. 폭행죄로 기소된 이 남성은 노바스코샤 핼리팩스에 거주하는 34세의 카일 스티븐 데니로 밝혀졌다.
신디 로완은 "그가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되기를 바랐다"며 "경찰이 그를 체포할 당시 체포 영장이 없었기 때문에 보석금이 미화 16,000달러로 책정이 되었는데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그는 출국할 수 없으며, 일주일에 한 번 변호사를 만나고, 한 달에 한 번 법원에 출석해야 한다. 또한 그는 보호 관찰 중이다. 그들이 그의 여권을 가져갔으며, 대사관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데니는 전에도 한 서부 테마 파티에서 신체적 상해를 입혀 폭행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 사건으로 앤드류 하비는 코뼈가 부러지고, 왼쪽 팔과 갈비뼈 아래에 멍이 들었으며, 머리를 꿰매고, 왼쪽 눈이 부어오르는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현재 체이스 델로메-로완는 여전히 혼수상태로 호전되지 않아 비행기를 탈 수 없어 캐나다로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그의 어머니는 숙소를 에어비앤비로 옮기고 아들을 돌볼 계획이다. 신디 로완은 아들이 공격을 당한 직후 GoFundMe 페이지를 개설해 27,000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또한 로완은 한 남성으로부터 2,000달러의 GoFundMe 기부를 받았는데 그는 노바스코샤에서 몇 년 전 자신과 친구가 아무 이유 없이 이 피의자에게 공격을 받았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이어서 로완은 "많은 모금에 놀랍다"며 "얼마나 오래 이곳에 있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많은 지원을 받아 걱정을 덜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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