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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최저임금 인상 논의 촉발 - 기본적인 생활비 충당하기 힘들어
캘거리 헤럴드: VCC 메간 라이드 디렉터 
(서덕수 기자) 앨버타의 최저임금 수준이 기본적인 생활비조차 충당하지 못할 정도로 낮은 상황이며 타 주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앨버타의 최저임금 인상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생활임금 수준의 기본 임금을 주창하고 있는 VCC (Vibrant Communities Calgary)가 선두에 나서 최저임금 인상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VCC는 현재 캘거리의 생활임금은 시간당 24.45달러에 달한다며 현 앨버타 최저임금 시간당 15달러보다 63% 높은 상태라고 밝혔다.

VCC 메간 라이드 디렉터는 “주거비와 식료품비의 급등이 실제 생활임금과 최저임금의 격차를 더욱 더 벌어지게 하고 있다. 현재 앨버타의 최저임금으로는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이 어려운 수준이다”라고 지적했다.
앨버타의 최저임금은 지난 6년 전 12.20달러에서 15달러로 인상된 되었지만 2018년 이후 동결된 상태이다. 사스카치완과 함께 캐나다 내 최저 수준의 최저임금을 유지하고 있다. 온타리오는 17.20달러, 프린스에드워드 16달러, 매니토바 15.80달러로 대부분 주에서 앨버타 최저임금을 넘어 서고 있다.

VCC는 생활임금을 기본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임금 수준으로 정의하고 있다.
앨버타 ALWN (Alberta Living Wages Network)에 따르면 재스퍼가 31.40달러로 앨버타에서 가장 높은 생활임금이 필요하며 캘거리 24.45달러, 에드먼튼 20.85달러, 메디슨 햇 17.75달러 등으로 집계했다.
메간 라이드 디렉터는 “앨버타의 경우 현재 근로자 1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 60%가 최저임금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이 현 최저임금으로는 기본적인 생활을 꾸리기 힘든 상태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생활임금의 개념이 앨버타의 최저임금 인상 논의로 이어지길 희망한다. 한꺼번에 생활임금 수준까지 올리기는 어렵지만 점진적 인상 조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근로자들이 풀타임으로 일을 하고도 기본적인 생활비를 충당하기 힘들다면 주정부가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생활임금 지급을 공언하고 있는 기업이 늘면서 최저임금 인상 논의가 앨버타 사회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캘거리의 생활임금 네트워크 가입 기업인 Establishment Brewing Company의 브랜드 하트 공동창업자는 “생활임금 수준의 급여 지급은 우리 근로자들의 근무 만족도는 물론 이직을 자제하게 만들어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기사 등록일: 2024-11-21
BLACK KNIGHT | 2024-11-23 1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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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이 올라가면 그만큼 일하는 시간을 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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