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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까딱하기 싫은 날, 나 대신 씻어주는 똑똑한 기계

작성자 사계절4 게시물번호 19788 작성일 2026-03-13 21:13 조회수 165

자동 샤워 기계(Mirai Bath, Human Washing Machine), 사진은 제가 묘사하고 인공지능이 그렸습니다

 

 

아직 눈이 소복이 쌓인 캘거리의 저녁, 뜨끈한 욕조가 절로 생각나는 날씨입니다. 

 

나날이 기술이 발전하니, 제가 옛날부터 꿈꿔왔던 기계가 드디어 탄생했네요. 나이 한살 한살 더 먹어 갈수록, 하기 싫은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매일 씻고 닦고 하는 건데요,, 알아서 내 몸을 씻겨주는 일본의 자동 샤워 기계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 기막힌 아이디어는 무려 1970년 오사카 엑스포 때 처음 등장했었는데, 반세기가 지난 지금 눈부신 인공지능 기술을 입고 마침내 현실이 되었습니다.

 

지난 2025년 오사카 엑스포에서 큰 화제를 모은 이 미라이 배스라는 기계는 그야말로 상상 속 캡슐 같습니다. 만약 제가 그 투명한 캡슐 안에 직접 누워본다고 상상해 보면, 기계가 제 심박수를 읽고 알아서 물 온도와 은은한 향기를 맞춰줄 것입니다.

비누 없이도 미세한 기포가 모공 속까지 개운하게 씻어주는 기분 좋은 물결이 느껴지고, 전면에 펼쳐진 대형 화면으로 울창한 숲속 영상을 보고 있으면 하루의 피로가 싹 날아갈 테지요.

 

그저 게으름뱅이를 위한 발명품 같지만, 사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나 요양보호사분들께는 정말 한 줄기 빛 같은 따뜻한 기술입니다. 차가운 첨단 기계가 사람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데 쓰인다는 사실이 참 훈훈하게 다가옵니다. 녹초가 된 날, 우리 집 화장실에도 저런 기계가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즐거운 상상을 해봅니다.

 

아직까지는 너무 비싸고 설치가 복잡해서, 일본에서만 생산및 활용하고 있고요, 미국 리조트에서 주문해 더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언젠가는 상용화되는 날이 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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