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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 re: re: 알버타 주정부 보조금에 관한 질문
작성자 core     게시물번호 -24 작성일 2003-08-24 14:29 조회수 3568

솔직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님의 건성을 빕니다.

어쨌든 캘거리에 몇년 사신 분으로서 말을 할 때, 좀 가려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는 마치, 미국의 사립대 다니는 학생이 "주립"대학을 똥통학교라고 비꼬는 것과 별 다를 바 없습니다.

 

님께서 캘거리 대학에 들어 오셨다면 그런 말씀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특정 학교에 들어가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그런 고려없이 함부로 내뱉는 말은 무명의 다수에게 상처를 주는 것입니다.

랭킹 10위는 11위를 별볼일 없다 할 것이고, 5위는 10위를, 1위는 5위를 별 볼일없다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학교에 과마다 다른 것이고 학교마다 장점과 단점이 있는 것입니다.

그럼, 이사 잘 하시길 바랍니다.



☞ 캘거리 님께서 남기신 글


몇가지 정정합니다.

개인 신상을 밝히지 않으면서 글을 쓰느라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같습니다.

제가 처음 부터 글을 올린게 아니라 앞에 이민준비중인 분의 답변을 드리면서 저 처럼 시행 착오를 겪지 말라는 의미였습니다.

 

저는 지금 캐나다가 아닌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으로 이사를 합니다. 지금 에드먼튼으로 이사를 왔는데 그이유는 UofA에서 어드미션이 나와서요.  오자마자 워싱턴 대학에서 연락이 와서 다시 결정을 하게되었구요.

 

이사가 아니라 이민에 또 이민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지역을 옮기는게 정말 장난이 아니라서요.

저는 캘거리에서 MRC EAP2 부터 시작해서 EAP3,4는 정부보조금을 받고 다녔습니다. ESL을 3년이나 했냐고 하시는 분도 계셨는데 3년 해도 영어 점점 할게 더 많더군요.. EAP마치면 캘거리에 있는 대학 토플없어도 입학조건이 주어주고요.

근데 사실 EAP과정이 더 어려워서 졸업하면 토플은 그리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고 내친김에 GRE 까지 보느라 6개월 더 시간이 걸렸고, 대학원 지원시 동부쪽 3군데 서부에 2두군데 그리고 알버타주 2개 대학에 보냈는데 그 작업을 결국 한국에 들어가서 했습니다. 아참 제가 전공이 전자공학중에 반도체 통신그런걸 했고 의료기기 쪽으로 관심이 있어서요.

이민오기전에 남은 돈도 없고 해서 캘거리로 왔습니다.

10% 하위권이라는 말은 제가 하는 분야에 해당되겟지요.. (제가 하는 말이

아닙니다.)
U of C 대학원에서 입학허가를 받지 못했고, 토론토, UBC는 다음학기 입학을 정중히 요청해 왔었습니다..결국 U of A에서  좋은 조건이여서 두달 전에 이사왔는데 마침내 워싱턴주립대에서 연락이 와서 다시 짐을 싸고 있습니다.

 

Student Loan은 신청했다가 안 받았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밑에 말씀하신분 저때문에 론 못받는 사람을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 그 전에 sait 과정을 많이 검토헀고 이민오기전에도 한국에 많이 알려져서 기대를 하고 왔는데 많이 개인적으로 실망을 했거든요.

sait 다닌후 단기간에 취직을 하려고 생각했었어요.

오히려 Devry 쪽이 전자나 켬퓨터쪽이 더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암튼 sait  교수 학장 다 만나보고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3년 남짓  시간을 캘거리에서 보내면서 캘거리에서 생활이 너무 답답했었습니다.에드먼튼만 와서도 느낌이 확 틀리던데.....암튼 MRC EAP 과정을 내 돈주고 다녔으면 힘들어서 벌써 포기했을  텐데 한번도 결석없이 과락없이 통과했습니다. 40대에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고 앞으로는 제가 했던일을 하는 거니까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Uof C나 SAIT에 얘기를 해서 기분나쁘신 분 계실텐데, 전적으로 개인적인

경험이니까 너무 upset하지 마십시요.


☞ 캘거리 님께서 남기신 글


 



주정부 보조금 있습니다... 이거 한국 사람들 잘 몰라요..

본인이 받아도 잘 말해주지 않는건지.. 특히 이민자 협회에 계신분 잘

모르더군요. 그리고 그런거 왜 받으려고 하나고 충고를 하려는 사람이 대부분 이였습니다. 그 이후로 한국 이민자는 쳐다보지도 않고 살았습니다.

결국 중국에서 이민온 사람들에게서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근데 이게 캘거리만 있는게 아니라..온타리오주에도 있어요..OSAP이라고

LOAN인데 이 LOAN이 학비와 생활비 합쳐서 주는데 100% 다 갚아야 되는돈이 아니라 개인에 따라 50%만 갚아도 되고 그냥 꽁자로 주는 금액도 포함된다는 겁니다.. 이건 개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한국에서 알아본다고

알아지는게 아니라 여기서 부딪치셔야 됩니다.. 여기 오셔도 상담자마다

다 다르게 말을 하니까 끊질기게 여기저기 물어보셔야 합니다..

 

단지 캘거리는 ESL 과정에도 GRANT가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인가족 생활비 1200불/월 정도 받습니다.. 다 100% 안 갚아도 되는 돈입니다..학비는 1년 동안 받을수 있고 물론 꽁짜죠. 그리고 ESL이 LINC 수업같이 낮은것만 있는것이 절대아니라, 최고 높은 과정도 해당됩니다..

제가 두학기 최고 높은 과정을 들었고 그걸 들으면 토플점수 없이 인정받고

SAIT 갈수 있는 과정인데요.. 한국사람 단 한명도 못봤습니다..

근데 조건을 잘 보셔야 합니다.. 그 전에 FULL TIME JOB이 있으면 안되고

자동차 4000불 안팎의 차를 소유해야 하고, 배우자중 소득이 있으면 안됩니다.

근데 제가 처음 강조했듯이 처음부터 공부하시기로 작정하시면 캘거리로

오시면 분명 후회하십니다... 다닐 만한 학교가 없어요. 이 넓은 도시에 종합대학이 하나, 기술학교 달랑하나 서울하고 규모를 비교해 보십시요.

U 0f C ,하고 SAIT인데 Uof C는 캐나다에서 하위 10% 안에 드는 대학이지만 학부과정/ 석사과정 다 들어가기 쉽지 않습니다.. 학교가 좋아서가 아니라 캘거리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다 보니 대학은 안늘고 지원자가 많아요.. 조건 다 갖추고 대학원 1년 이상 기다리는 경우 많습니다.. 그러면 혜택이 다 무슨 소용입니까.. SAIT도 마찬가지인데 사립학교라 등록금 터무니 없이 비싸고, 여기 캐나다에서 2년제 대학은 말 그래로 2년제란 말입니다.. 한국에서 석사 학사 받고 동일 과목으로 SAIT 들어가면 어찌보면 미친짓입니다..(물론 사견이 많이 들어갔지만,) 여기서두 졸업후 2년제 4년제 차별 극심합니다. 한국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덜 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나라 2년 교육시설, 내용 훨씬 훨씬 좋습니다.. 그렇다고 4년제 대학과 비교할수는 없는거죠..

 

공부를 하시려면 여기서 ESL부터 하시겠다고 생각하시면 최소 3년 후에 정규 과정에 들어가실 각오를 하셔야 될겁니다.

그러지 마시고 한국에서 토플점수 만들고(한국이 더 자료도 많고 잘가르칩니다) 추천서 만들어서 대학원 지원하시고 결정나시면 학교에 따라 오시는것이 제일 빠르고 안정되게 정착하시는 방법입니다.

 

여기서 ESL 부터 시작하신다면 1년 잡고( 아무떄나 들어가는게 아니라 학기 시작할떄 들어가야 하니까 ...이것두 대기시간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리고 토플시험보고( 6개월 이상 걸릴수도 있고) 학교 추천서류 준비해서 제출하고 여기서 너무나 번거롭습니다.. 대부분 대학원이 3월 까지 서류 받는데 학교마다 미리 미리 내야됩니다. 이거 놓치고 1년 이상 기다리고

그러면 3년 그냥 갑니다... 혜택이거 바라다간 까먹는 돈도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공부하기로 정하셨으면 한국에서 최소한 토플점수 만들어 오시면 여유있게 남는 시간에 ESL에 다니시면서 학교 ADMISSION 기다리시면 됩니다.

본인은 결국 다른주에서 admission 받고 이번에 캘거리를 뜹니다.

좁은 바닥에서 선택의 폭이 없어 지긋지긋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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