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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가성비 짱 스테이크 vs 핫도그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14614 작성일 2021-03-21 19:38 조회수 6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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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고기보다는 생선을 좋아하기 때문에 스테이크 팬은 아닙니다. 그래도 알버타 스테이크는 맛있어요. 가끔 먹습니다. Boston Pizza 가 스테이크 전문점은 아니지만 여기도 잘 해요. 스테이크 전문점의 반값에 괜찮은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예요.

 

BP에서 스테이크 먹을 땐 정식이 아닌 스테이크 샌드위치를 시켜요. 그릴에 구운 갈릭토스트 맛있습니다. 정식에 비해 고기가 약간 작기는 하지만 그 대신 가격은 8 불 저렴해요.

 

사이드는 cooked vegetable, 으깬감자, 튀긴감자, 스파게티 등등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빵과 고기가 있으니까 cooked vegetable 이 바람직한 조합이긴 하죠. 하지만 BP에서라면 주로 스파게티를 사이드로 시켜요. 파스타집답게 이 집 스파게티 맛있습니다. Tomato 소스가 스테이크와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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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간식이죠. 가공육이 문제라는데, 아질산 뭔가 하는 첨가제가 어쩌구저쩌구 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Costco 에서는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가공육을 판매하기도 하는데 1.50 에 팝까지 주는 저 엄청나게 긴 소시지도 그런 건강식품(?)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웃기는 건, 저 핫도그도 그렇고, 푸드코트 음식가격이 미국이나 캐나다나 같다는 거죠. 캐나다 돈이 미국 돈에 비해 환율이 낮으니까 캐나다 Costco 가 더 저렴하다는 이야기예요.  

  

어쨌든 저 핫도그는 집에 가져와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생각날 때 꺼내 먹습니다. 번은 토스트하고 소시지는 다시 굽고 frying pan 에 버터를 바른 후 잘게 썰은 양파를 볶아서 번에 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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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한 따뜻한 빵에 올리브오일 스프레이를 살짝 뿌리면 아주 기가막힌 맛이 됩니다.

 

저는 음식을 먹을 때 물을 마시지 않지만, 핫도그나 핏자를 먹을 때는 반드시 탄산음료를 준비합니다.

의사들은 탄산음료를 마시지 말라고 난리법석이지만

다른 건 몰라도 핫도그나 핏자 먹을때 탄산음료를 안 마시면 뭘 마시나요

둥글레차를 마실까요?

 

그래서 생각해 낸 게 sparkling water 예요. 결국 탄산이지만 그래도 pop 이 아닌 water 니까 좀 낫지 않겠어요. 플레이버가 들어간 탄산수는 water 가 아니라 pop 이라는 소리도 있지만, 자주 마시는 것도 아니니 그냥 마시고 싶은 거 마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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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냉동베리를 한국산 검은콩두유와 함께 먹었는데 이제부터는 저 유기농 아먼드유와 함께 먹게 되었어요. 미주에 사는 한국 아주머니들이 한결같이 추천하던데, 그 분들 말을 한 번 믿어보기로 했어요.

그 분들은 한결같이 아먼드우유라고 부르던데 아먼드우유라는 말은 잘못된 말이고 (우유고 뭐고 동물성 원료는 한 방울도 들어가 있지 않아요) 아먼드음료라고 해야 맞는 말 입니다

 

무지하게 맛없네요

그래도 향긋하고 뒷맛이 고소개운해요

다음 번에 마카데미아를 트라이해 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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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by  |  2021-03-2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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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탄산음료하고 의절하고 살지만 다른건 몰라도 핫도그 나 피자 먹을 때는 구가구락이 좋습니다

탄산수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처음 유럽 여행할 때 파리 구멍가게에서 물을 한병 샀는데 그게 플레이버 들어간 탄산수였어요. 물이라고 다 같은 물이 아닌거지요.

물은 맹물이 최고인데... 자세히 살펴보니 물병에 표시가 다 있어서 그 다음부터는 실수없이 맹물 삽니다.

Utata  |  2021-03-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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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때 탄산을 무척 좋아 했습니다.
배고플때 마시면, 허기도 가시고요.

또 운동할땐 강하게 할수도 있고요.
특히 전 코크 zero를 주로 마셨습니다.

그러다, 신장결석을 수차에 알았습니다.
누군가 이야기 하는데 육체는 정신이 지배한다고 하지만요.

정말 결석은 그게 안되더군요. 정말 아파요.

왜 제가 결석에 잘 걸리나 했더니, 그 원인이 콜라였습니다.

콜라를 끈은 후론 결석이 안생기더 군요.
사람마다 다르겟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게 코스코 피자에 콜라였는데요.
피자를 반으로 접어서, 얼음이 좀 녹기 시작한 콜라와 함께...

이젠 추억이 되었네요.

clipboard  |  2021-03-2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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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은 치아에 가장 치명적인 손상을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탄산수나 탄산음료를 마실때는 그냥 마시지말고 스트로를 사용해서 치아와 음료의 만남의 기회를 최소화하라고 합니다.
탄산에 함유된 인산이 신장결석을 일으키는 요소가 되지만, 탄산으로 결석이 생길 정도라면 아주 오랫동안 자주 마신 경우일거라고 하는군요. 비만이 있으면 탄산으로 결석이 생길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2005 년에 딱 한 번 신장결석 때문에 응급실에 실려간 적이 있어요.
별 조치도 안 했는데 저절로 없어졌어요.
키드니스톤은 옆구리 통증이 대단합니다.
그 통증의 강도가 임산부가 분만할 때의 통증과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저는 여자도 아닌데 출산의 고통도 겪었으니 어마어마한 경험을 한 셈입니다.
출산을 앞둔 임산부들도 여기 계실텐데, 그 분들께는 별거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을 '같은 고통의 경험자'로서 드리고 싶습니다.

Nature  |  2021-03-2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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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영님과 clipboard님께서 올리신 음식에 관한 질문과 사진 덕분에 재미있습니다.

클립보드님께서 올리신 사진 중에 그 스파클링 물이랑 아몬드 드링크는 저희 가족이 애용하는 음료수입니다 .

저는 탄산음료를 안 마시고 생 물과 녹차를 주로 마시는데, 가족 중에 한두 명이 좀 마십니다.

제가 다니는 코스코는 삼겹살 덩어리로 되어 있는 거 수육이라고 하죠, 수육할 수 있는 삼겹살 덩어리도 파는데 저는 그렇게 많이 먹지 않으니까 한국 마트에서 썰어 놓은 삼겹살을 사다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질적인 면에서 한국마트 삼겹살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를 둘을 낳은 여자인데도, 그렇게 큰 출산의 고통은 많이 겪지 않았고 아주 조금만 겪었습니다.

진통 주사(epidural)를 맞고 분만을 해서요. ^^

결석이 그렇게 아픈거군요.. 에구, 무서워라..


저는 주로 자연식을 합니다. 제 체질에 맞는거라서요.

양식과 한식을 둘다 요리하고 먹지만, 그래도 한식이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한국마트에서 싱싱한 파와 한국 무를 세일해서 깍뚜기와 파김치를 담궜는데, 익기 시작해서 맛있네요.^^

냉이와 달래가 들어오면 사서 요리해 먹을 계획입니다. 좀 더 사서 얼렸다 겨울에 찌게나 국에 넣어 먹을려고 합니다.

벌써 2021년 봄이네요! ^^


* 클립보드님, 저 반대 안했습니다~

clipboard  |  2021-03-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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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이나 반대같은, 글에 대한 반응은 좋은 현상입니다. 어떤 형태로든 독자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의미이니까요.

이 글에 반대를 누르신 분도 이유가 있을겁니다. 찬성을 누르려다 반대를 잘못 눌렀다든지, Costco에서 일하다 해고되었다든지, 아니면 버스떤핏자 스테이크가 너무 작아 실망을 했다든지, 다 이유가 있겠지요.

무통주사는 일종의 부분마취인데, 출산에 별 지장이 없었나요?

저도 어르신이 되다보니 이제 이런거 저런거에 다 소소한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Nature  |  2021-03-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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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에는 무통 주사는 출산에 전혀 지장이 없었는데, 다른 분은 모르겠습니다.

제가 출산할 때는- 지금은 모르겠고요- 엄마가 완전 자연 출생을 해서 산모의 고통을 겪고 나야 자식을 더

사랑한다고 하는 말이 좀 있었는데, 저의 경우는 반대로 심하게 고통을 안겪어 자식들이 더 고맙고 사랑스

럽게 느껴집니다. ^^

해서 무통주사로 분만을 하신 분들이 밝히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무통 분만 주사를 맞으려면 비용이 더 드는데, 캐나다 현 국가의료제에서는 어떤지 알아봐야겠

네요. 아시는 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clipboard  |  2021-03-2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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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가 고통을 겪어야 자식을 더 사랑한다는 말도 지어낸 말인 것 같아요.
산통이 기억날때마다 자식을 쥐어박고 싶은 마미들도 많을 거라 생각해요.

재미있는 통계(캐나다)가 있네요.
무통분만이 2015/16 년 기준으로 거의 60 퍼센트에 육박하고, 분만의 형태도 자연분만(vaginal birth)은 13 퍼센트 밖에 안 되네요. 나머지는 진공흡입, 집게같은 걸로 끄집어내기, 제왕절개 등등..

Epidural rates have risen from 53.2% in 2006/07 to 57.8% in 2015/16.
Induction rates have risen from 12.9% in 1991/92 to 21.8% in 2004/05.
Assisted vaginal birth rates have declined from 17.4% in 1991/92 to 13.2% in 2015/16. The rate of vacuum extraction has increased from 6.8% to 9.2% while the rate of forceps-assisted birth has declined from 11.2% to 3.4% over that same period.
Caesarean births have risen from 17.6% in 1995/96 to 27.9% in 2015/16.
Vaginal births after caesarean (VBAC) have declined dramatically, with the repeat caesarean birth rate having increased from 64.7% in 1995/96 to 81.0% in 2015/16.

Nature  |  2021-03-2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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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공식 통계자료 감사드립니다.

Utata  |  2021-03-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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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통증과 기억이 합쳐질때 상당한 왜곡된 결과가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소위 싫은 사람이 절 때린 통증과,
젊은 시절 아가씨가 제 뺨을 때린 통증과는
완전 다르죠.

즉 통증은 기억의 강도를 의미하고 1 2 3 4 5 6 처럼요.
감정은 즉 - / + 를 결정하는거 같습니다.

과거 그녀에게 맞은 뺨은 한 3대 정도 였는데...
지금은 넘 좋은 기억이네요.
혹시 파렴치한이 아니고, (그녀가 저에게 고백을 햇는데...
제가 여자를 사귀는것을 몰라서.. 그냥 듣기만 해서...)

마지막 본 그녀의 술취해 맞은 뺨은 너무 행복한 기억인데요?



고통이 크고, 아플수록 더 사랑하는게 말이 될꺼 같은데요. 특히 엄마들이요!



참 첨 듣는 음악입니다. 너무 좋아서
이번엔 좋은 음악기기로 들어야 겟습니다.


Nature  |  2021-03-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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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생김새와 성격및 탤런트가 각각 다르듯, 이것도 사람에 따라 좀 다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Utata  |  2021-03-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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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주저 주저 하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위에서 참은 말을 해보겠습니다.
제가 아시는 분은 자식 3명중 아버지가 다 각각입니다.

그중 막내를 가장 사랑하시는데요.

사실 막내의 아버지가 그분이 마지막 진정한 사랑이였단
생각입니다.

좀 그 당시 불륜이란 굴레 때문에,
그 사랑이 오래 가지 못하셨던거로 추축됩니다.

그 분은 유달리 다른 자식들은 잘 돌보지 않으시고, 오직 마지막 막내만
모든 사랑을 주시더군요. 다른 자식들은 참 험난한 삶을 살아도 말이죠...

결국 돌아가시면서도, 다른 자식들은 돈을 안남기고,
오직 막내만 남기시더군요.

그래서 같은 고통이라도, 사랑하는 남자의 아이는 기쁨이고,
그렇지 않은 자식은 어쩜은 아픔이지요.

이 이야기는 사실에 약간의 픽션을 넣었습니다.

Nature  |  2021-03-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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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참 대단히 용기있는 분이셨네요..

어떻게 그렇게까지...


저는 제가 남편을 사랑하던 안하던 남편하고는 상관없이, 제가 제 자녀들을 이 세상에 데려왔으므로, 자식

들이 조건없이 무조건 사랑스럽고 예쁘네요.. 아마 건강하고, 저에게 순종하고, 착하고, 공부 열심히 해서

더 사랑스러운것 같습니다. 끝까지 서로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녀들은 저의 소유물이 아니고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인격체라고 생각하고 항상 의견을 묻고, 매사에 의견과 선택및 결정을 존중하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하고 결혼했어도 이혼하시는 분도 계시고, 안했었어도 끝까지 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여러 케이스가 있더군요..

이 현실적인 세상에서 진정으로 사랑하는 분과 결혼하신 분들은 정말 행운이고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이 참 아름답습니다..

Nature  |  2021-03-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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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우타타님과 같이 주저주저하다 드리는 말씀인데요..


나이가 먹어갈수록 다른 사람의 인간관계를 판단, 심판하는 것은 인간이 아닌 신의 몫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진짜로 말하기 주저되는 사항이지만, 어떤분들은 역설적으로 가족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대화가 통하는 이성분하고 알고 지내신다는 분도 계십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가정이 파탄에 이를 정도의 상황에 처해 계신 분들도 계시거든요..


이렇게 일시적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해소를 함으로써, 가정생활을 평화롭게 이어간다고 하십니다. 구차한 변명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유를 알고나니 정말 할말이 없더군요...


개인적으로 극히 소수의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이 유행병이 언제 끝날지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참, 단순한건지, 복잡한건지.. 의견이 분분하더군요..


* 운영팀, 제가 올린 이글이 불량한 글이라고 판단하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자진삭제하겠습니다.


집에서 공부하랴, 동시에 씨엔드림 답글 올리랴, 걷기 운동도 사이사이에 하랴 바빠서 좋습니다.

Utata  |  2021-03-2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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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라는 영화를 어떻게 보냐는
질문과 유사할꺼 같습니다.

본후 마음속이 아름답다 / 추하다
둘다 맞는 답입니다.

다르다고 비난을 할순 없지요!

clipboard  |  2021-03-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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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카는 살아서는 가족을 떠나지 않았죠.
다만 화장을 해서 Roseman Covered Bridge 에 뿌려달라는 유언을 했는데, 죽어서는 로버트 킨케이드를 따라가겠다는 선언이었어요.
사실 남편(이름이 생각이 안나네)도 프란체스카가 다른 남자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죽을 때 이런 말을 하잖아요. "당신에게 당신만의 꿈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비가 오는 그 날, 차문을 열고 킨케이드가 타고 있는 픽업트럭에 올라탔더라면 독자의 절반은 프란체스카를 비난했겠지만,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추함'은 거의 전혀 발견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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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카와 로버트 킨케이드 여러분

일기를 정직하게 잘 쓰는 게 중요해요.
베우자한테는 주지말고 자녀한테는 유산으로 남겨주세요.

clipboard  |  2021-03-2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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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년 전 쯤, 캘거리에 문화사랑이라는 북카페 비슷한 공간이 있었어요.
거기서 교민들이 모여 독서모임도 하고 영화감상 후 토론도 하고 그랬죠.
아직 그 서점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Nature  |  2021-03-2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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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운동하는거 외에 밖에 나가서 운동겸 산책을 매일 합니다.

지금 막 집에 도착해 설겆이좀 하고 올라와 댓글을 답니다.


저는 소설 제인에어의 제인이 사랑하는 분 로체스터씨의 절규를 기억해 오고 있습니다..


누가 감히 그분을 손가락질 할 수 있겠습니까?!


로체스터씨와 같은 현대판의 분들도 종종 계십니다..

Nature  |  2021-03-2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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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클립보드님과 우타타님 덕분에 계속 웃습니다.. ^^

philby  |  2021-03-2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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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를 떠나서 비 내리던 그 날 픽업 트럭을 탔다면 뒤죽박죽, 이야기 자체가 성립이 안되는거지요.

Nature  |  2021-03-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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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핫도그를 드시기를 원하신다면 슈퍼 스토어에 있는 PC브랜드 유기농 고기로 만든 핫도그가 있습니다.

8개 정도 들어 있는데(약 $5.45) 사이즈는 코스트코 핫도그만큼 크지 않지만 유기농으로 곡물을 먹인 고기로 만든 핫도그입니다. 저는 이것을 애용해 구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핫도그 번도 슈퍼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부드러운 홀휫으로 만든 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양도 적당하고, 건강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clipboard  |  2021-03-2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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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에 사용하는 가공육의 문제는 유기농 사료를 사용했느냐 여부보다는 아질산나트륨의 문제일 겁니다. 부패를 방지하고 고기의 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이 화학첨가제는 대표적인 발암물질로도 유명하지요.

가공육(소시지,햄, 베이컨, 페페로니 등등)을 하루에 50 그램 이상 습관적으로 먹으면 위험하다고 하는데, 카슷코 핫도그에 사용하는 소시지는 그 무게가 150 그램이나 됩니다. 그래서 화학첨가제 사용여부가 더 궁금합니다.

저는 다른 곳에서는 핫도그를 일부러 사 먹지는 않습니다. 카슷코에 갈때마다 질좋은 치즈로 만든 푸틴을 즐겨먹는데 음료수가 마땅치 않아 1.50 에 팝까지 얹어주는 핫도그를 사 먹게 된 것이지요.

얼마 전에 카슷코가 푸드코트에서 일부러 연간 3 천 만 불 씩 손해를 보면서 음식을 팔고 있다는 소리를 들은 후 부터 그 곳 푸드코트 음식을 더욱 맛나게 먹고 있기는 합니다. 별로 좋은 습관은 아니예요.

Nature  |  2021-03-2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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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말씀드린 핫도그는 화학물질이 하.나.도. 첨가되지 않았습니다.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설탕도 케인 슈가입니다. 보전을 위해서 다른 자연 성분, 셀러리 엑스트랙트, 소금, 등등등 자연 첨가물입니다.

제가 건강음식이라고 말씀드릴 때는, 화학 첨가제가 전혀 없는 또는 적게 한, 두가지만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저는 가공육은 잘 먹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고기나 생선을 주로 먹습니다.

Utata  |  2021-03-2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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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그 영화를 줄거리만 듣고, 보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저하고 맞지도 않고요.

누구나 사랑을 하고, 또 떠날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저도 '아주' 동의를 합니다.
하지만, 다시 돌아오는것은 신실하게 남은 분에겐 너무 잔인한거죠.

저 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넘어서는 안되는 선...

그 선을 넘으면 다시 돌아갈순 없죠.
아름다운 영화라고 하지만,

너무 가해자 위주로 영화가 구성 되지 않았나 십습니다.


살단 보면 인간 관계가 그런거 같습니다.
이해가 길어지면,
선을 넘는 분이 만더군요.

나가는것은 자유지만, 다시 들어오는것은 잔인한거죠.


저라면,
어쩜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신실한 남편의 기준으로
다시 한번 만들었으면 합니다.

마지막 장면은 이러 하였으면 합니다.

평생 신실하게 산 남편이 죽어 가면서,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키스를 보내고,

메릴스트립에겐

귀속말로 이러고 싶습니다.

생에 마지막 남은 무든 힘을 다해... 바닷가를 가르치며...

............b.e.a.c.h...........


Nature  |  2021-03-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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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타님, 지금 어떤 소설 또는 영화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건지요?

제인 에어도 소설이 원작이고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소설로 직접 읽는 것은 영화로 보는거랑 전혀 다릅니다.

대부분이 주로 소설로 읽는게 더 세세한 내용과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간을 내어서 원작 소설을 읽는 것은 영화로 보는 것과 완전히 다릅니다.

줄거리만 읽거나 듣는 것도 완전히 중요한 사건 전개와 내용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또 다르죠.. 특히 인물의 주어진 상황에서의 선택을 이해하는데 있어서는요..

함부로 남의 선택을 가볍게 이해하거나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마다 취향과 표준과 가치관이 다 다름을 인정합니다.

생각/ 감정 /느낌과 행동이 항상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해 한다는 것이 승인이나 동의 한다는 것을 항상 의미하지 않습니다.

Nature  |  2021-03-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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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에서뿐만이 아니라, 왜 인간 세상에서 사랑과 이해, 용서를 가르치며 미덕으로 삼겠습니까?


어떤 실수건 인생에서 실수 한번도 안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나갔던 상대방이 마음을 고쳐먹고 노력하는데, 용서를 해서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세상에 많은 가족이 어떻게 존재해 나갈수 있겠습니까?


다른 길로 빠지지 않고, 완벽했던 분들은 완벽한 선택을 하실 수 있었던가, 아주 표준과 가치관과 행동이 높고 훌륭하신 완벽한 분이니 존경해 마지 않습니다. 진심으로요..


죽어라 노력하며 살아가는 것이 때로는 죽는 것보다 힘든 것처럼, 오로지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하지 않고 떠나 보내고, 사랑이나 존경이 없는 남편이나 부인과 사는 것도 대단한 인내이며 노력입니다..

Utata  |  2021-03-2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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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 친구의 남편이 장기간 다른 여자와 오래 동안 외도를 해왔습니다.
친구는 그 고통을 이길려고, 운동에 빠졌습니다.

오랜 만에 한국에서 본 그 친구는 나이에 비해 좋은 몸매를 유지하였습니다.

하지만, 고통을 이길려고, 운동을 거의 장시간에 하여,
그 결과 몸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수없이 많은 교회에서 답을 구하고 구했지만요.

그 고통은 무척 큰 거지요. 차라리 이혼이라도 하면, 그 고통이 빨리 끝날수 있지만요.

그 남편은 친구를 여자가 아니라고 합니다. 옆에 오는것도 치가 떨릴 텐데요.
가끔 집에 와서 즐길려고 할 때 말이죠.

이건 꾸민 없는 사실입니다.

영화 '밀양'을 보시면 용서라는게 정말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용서는 아픔을 준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이 되어선 안된단 사고 입니다.

오직 아픔을 받은 사람이 할수가 있는 거지요.

미리 말씀대로 다른 의견입니다. 하지만, 저역시 저의 의견을 존중 받았으면 합니다.


Utata  |  2021-03-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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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하고 가끔 이야기 합니다.

제가 주장하는 것은 불꼿같은 사랑은....
그건 남여가 시작하는 가장 낮은 레벨의 단계고요.

그게 자라고 자라 신뢰 커져...
언젠가 동반자가 될때 그게 남여간의 가장 좋은 결말이지요.

감정에 치우쳐져 '발정'이 사랑이라고 착각하는것 보다요.

그렇다고 제가 도덕적이지 만도 않습니다. 전 헤어짐을 충분히 이해하고,
오히려 그게 남여간에 두번째 좋은 결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를수 있습니다. 하지만, 틀리다곤 생각하진 않습니다.

Nature  |  2021-03-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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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아픔을 준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이 되어선 안된단 사고 입니다.'

용서를 함으로써 자신이 편안하고 좋아지기 때문에 용서하라고 하는 겁니다. 가해자를 위해서가 아니라요..


각자의 의견과 선택이 다 다릅니다. 저는 옳고 그름 판단. 심판할 입장이 전혀 아닙니다.

불완전한 인간이라 육체적 사랑과 정신적 사랑 둘 다 중요합니다.


제가 우타타님께 항상 기분 나쁜 점이 하나 있었는데, 여자가 순결을 잃으면 모든 가치를 잃은 존재라고 생각하시는 아주 가부장적인 사고 방식입니다. 항상 문재인 대통령 부인의 혼전 순결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여성인 저를 아주 불쾌하게 한적이 한두번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 우타타님은 여성의 순결에 여성의 모든 가치를 두시는 분 같아 좀 너무 한국식의 가부장적인 느낌이 든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제가 서양 남자들을 존중하는 한가지는 제 주위나 종교기관의 남자분들이 많은 자녀를 둔 과부나 첫결혼에 실패해 혼자 아이를 둔 여성분들이나 이러한 분들을 주저없이, 사랑하고 품어 돌보아 준다는 사고 방식과 생활 양식, 가치관입니다.

한국 남자분들은 제가 별로 그런 분을 뵙지 못했고, 항상 숫처녀니, 처녀니 하는 따지는 말만 하도 들어와서 많이 다르구나 하는걸 인식하고 살아 왔습니다.

미국 메릴랜드 주 호건 주지사는 애가 셋 있는 한국에서 이민온 이혼하신 한국 여성분하고 결혼해 본인 자식도 없이 잘 살고 계십니다.

제 종교 기관에는 총각이 애가 다섯 있는 이민 여성분과 결혼해 애 다섯을 훌륭하게 키워내고 있습니다.

그 총각분은 의사이십니다.

이런 예는 서구 문화에서 너무나 많습니다.

서양남자 분들의 넓은 마음을 여자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

우타타님의 의견을 무시한다고 제가 한적이 한번도 없음을 인식해 주시기 바랍니다. 허니 저의 의견도 존중 받기를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Nature  |  2021-03-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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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 친구분은 본인이 본인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고 봅니다. 생각을 너무나도 많이 하시지 않았겠습니까?


감정과 발정도 육체적이던, 사고방식이든, 가치관이든 재능이든, 능력이든, 학력이든, 인격이든 뭔가 끌려야 생기지 그냥 생기지 않습니다.


사랑에도 여러 종류와 수준이 있습니다. 본인의 종류와 수준이 아닐지라도 그 분들에게는 그것이 사랑일 것입니다. 우린 모두 여러 많은 면에서 다 다르지 않습니까?


이 세상에서 자식이 제일 무서워서, 자식이 잘못될까봐, 자식 앞날에 피해가 될까봐 참고 사시는 분들이 의왜로 많습니다..


우타타님의 의견과 가치관을 존중받고 싶으시듯, 다른 분들의 그나름대로의 의견과 가치관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Nature  |  2021-03-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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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타타님께서는 여성도 남자와 동등한 위치를 가져야한다고 목소리 높여 말씀하신 걸 제가 기억하는데, 그럼 한국

여성분들이 '숫총각' 따지는 걸 잘 받아 들이고 이해해 주시겠습니까?

Utata  |  2021-03-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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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단어가 아직도 쓰인다는게 말도 안되요!
미안해요. 그런 단어가 불쾌해요.

전 힘들게 공부하는 딸이 아름다운 사랑과 그만큼 아픈 사람을 해보았으면 합니다.

Nature님 지금 저 옆에 잇는 와이프에게도 이야기 한적 있습니다.
만약 좋은 사람이 있으면 진심으로 잘 되길 바란다고요.

우린 정말 많은 것을 꼭 잡을려고 합니다. (저역시도요)

진정 사랑하는 새가 있다면, 새장을 열어야죠.
날아가고 싶다면,
날아가는 모습을 보는것도 행복할수 있지요!

## 다리의 마지막은 메릴스트립이 떠난는 멋진 장면을 넣어야 겟죠.
남편에게 고문을 하지 말고요.

이런것들은 아마 clipboard님이 올리신 노래의 가사에 정답이 잇는것 같습니다.
가사가 아름답습니다.

...........사랑은 only 2............



Utata  |  2021-03-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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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전 남여차별을 무척 싫어 합니다. 다만 한국식은 아니고요.
특히 LAST NAME, MAN BATTLE 이런것을 무척 싫어 합니다.

사실 전 제3의 성도 인정합니다. 사실 전 어렸을때,
제3의 성의 분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너무 삶을 힘들게 살더군요.

어떤 우둔한 분이 우연히 한 명언이지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

여기에 남여차별 또는 LGBT 차이가 있어선 안된단 생각입니다.

전투요원이라도, 미리 합당한 TEST에 의해 선발이 되면, 받아들여야 한단 입장입니다.


Utata  |  2021-03-2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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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질문을 할께요.

위에 모든분들에게, 과연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에 멜릴스트립 남편의
입장을 한번이라도 생각하셔 보았는지요?

과연 그게 아름다운 영화이기만 할까요?

용서란 말을 종교인들이 자주하지요. 하지만 영화 밀양에서 처럼,
진정한 용서는 참 힘들지요.

상대를 아프게 하는 따귀는 잊어질수 잇지요.
시간이 흐르면 멍도 지워 지듯이 용서가 될수 잇지요.

하지만, 그 아픔이 커져 상대에게 맘에 흄터를 주면,
영원히 지워지지 않죠. 몸에 흉한 문신 처럼요.

맘에 영원히 트라우마로 남을꺼 같습니다.

다만, 가슴속에 묻어두는거죠. 꽁꽁
열쇠를 잠거서요.

미안합니다. 좋은 명화를 나쁘게만 보는 제의견을 드려서요.
사실 망설이다가 올렸습니다.

사랑이 변할순 있지요. 당연히...
하지만, 잔인할 상대에게 아픔에 또한 평생을 잔인하게 하는것은
정말 아닙니다.

선을 넘게 아픔을 주신분들은
사실 거기엔 용서가 없습니다. 또한 대가를 치루셔야죠.

용서란 말은 상대방을 정말 비참하게 만드는 거지요.
밀양에서 전도연씨의 연기를 보듯이요.

전 적절하고, 이성적인 이혼이 부부가 할수 잇는 두번째 좋은 일이죠.

좀 감정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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