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자유게시판
캐나다에서 찍은 홍콩영화, 북미에서 '대박' -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영화] 성룡의 첫 할리우드 성공작이 된 <홍번구>
작성자 운영팀     게시물번호 14654 작성일 2021-03-31 09:33 조회수 3953

< #살아있다 > <결백> <오케이 마담> <반도> <오!문희> <침입자>. 지난 설 연휴에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영된 TV 영화들이다. 방영일을 기준으로 개봉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최신영화'들이 대거 TV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처럼 최근엔 극장에서 IPTV, IPTV에서 TV로 방영되기까지 매우 짧은 시간이 걸린다. 극장에서 내려간 후에도 비디오로 출시되기까지 제법 긴 시간이 걸렸던 과거와는 환경이 크게 달라졌다.

지금처럼 TV를 통해 최신영화를 본다는 게 불가능에 가까웠던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명절에 꼭 빠지지 않고 전파를 탔던 영화가 있었다. 바로 80~90년대 홍콩 최고의 액션스타 성룡이 출연하는 영화들이다. 성룡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들은 대부분 화려한 볼거리와 액션, 어렵지 않은 스토리, 빠지지 않는 코믹요소, 권선징악의 결말이 어우러지면서 명절에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다.

<취권>과 <용형호제> <폴리스스토리> 시리즈로 아시아를 평정한 성룡은 90년대 중반 할리우드에 진출해 <러시아워> <턱시도> <상하이눈> <80일간의 세계일주>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날렸다. 그런 성룡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영화시장 할리우드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한 작품이 바로 캐나다에서 촬영한 홍콩 영화로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크게 흥행한 <홍번구>였다.
 

750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홍번구>는 북미에서 32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제작비의 4배가 넘는 돈을 벌었다.

▲ 750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홍번구>는 북미에서 32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제작비의 4배가 넘는 돈을 벌었다. ⓒ 골든 하베스트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오른 성룡의 본격 할리우드 진출작

성룡은 한국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외국배우 중 한 명이다. <사형도수>와 <취권>을 시작으로 <오복성>, <프로젝트A>, <쾌찬차>, <폴리스스토리> 시리즈, <용형호제> 시리즈, <미라클>, <쌍룡회>, <시티헌터>, <썬더볼트>, <나이스 가이> 등 일일이 손에 꼽기 힘들 만큼 많은 영화에 출연했다.

어린 시절부터 이소룡을 우상으로 삼았던 성룡은 이소룡처럼 액션배우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 것이 목표였다. 성룡은 로버트 클루즈 감독(이소룡의 <용쟁호투>와 <사망유희>를 연출한 감독)의 <배틀 크리크>와 <캐논볼> 시리즈에 출연하며 미국진출을 노렸지만 냉정한 북미 관객들은 브루스 리의 아류로 보이는 낯선 동양배우에게 관심을 주지 않았다. 심지어 미국의 모 영화 잡지에서는 성룡을 '아시아의 D급 배우'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다시 홍콩으로 돌아와 수 많은 액션 영화를 히트시키며 아시아 전역에서 명성을 얻은 성룡은 1995년 뉴욕을 배경으로 한 액션 영화 <홍번구>를 통해 11년 만에 다시 북미 시장을 두드렸다. 그리고 750만 달러의 저예산(?)으로 제작된 <홍번구>는 <브로큰 애로우>(공교롭게도 오우삼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이다)를 제치고 개봉 첫 주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총 3200만 달러라는 당시로서는 제법 높은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성룡은 <홍번구>의 성공 이후 할리우드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지만 <썬더볼트>,<폴리스스토리4>,<나이스 가이>,<성룡의 CIA>등에 출연하며 아시아 팬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그리고 1998년 동양인 형사와 흑인 형사의 콤비라는 독특한 조합을 내세운 <러시아워>를 통해 북미 1억 4000만 달러, 월드와이드 2억4000만 달러의 흥행성적을 올렸다. 총 3편에 걸쳐 제작된 <러시아워>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무려 8억49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러시아워> 시리즈를 통해 명실상부한 '월드스타'로 도약한 성룡은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액션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8년 동안 3편에 걸쳐 제작된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시리즈에서는 몽키의 목소리 연기를 맡기도 했다. 성룡은 작년에도 영화 <뱅가드>에서 국제 민간 경호업체의 리더를 연기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하 생략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731191


0           0
 
다음글 중국이 홍콩 탄압으로 캐나다 웃는다…홍콩 예금 캐나다로 대거 이전
이전글 향후 3년간 이민자 대폭 받기로 결정, 올해만 40만명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식료품, 주류, 식당 식..
  캐나다 포스트 파업에 일상이 멈..
  캘거리 한인 약사, 개인 정보 .. +1
  주말 앨버타 전역에 폭설 - 캘.. +1
  앨버타 무과실 보험 시작 - 2.. +1
  (CN 주말 단신) “버림 받은..
  캘거리 SE 마호가니 타운하우스..
  NDP “250불 정부 리베이트..
  에드먼튼 버스 정류장 쉘터에서 ..
  신규 주택 가격, 14년만에 가..
  트럼프, 취임 첫날 캐나다 제품..
  모르는 5세 여아 익사시킨 여성..
자유게시판 조회건수 Top 90
  캘거리에 X 미용실 사장 XXX 어..
  쿠바여행 가실 분만 보세요 (몇 가..
  [oo치킨] 에이 X발, 누가 캘거리에..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 ..
  한국방송보는 tvpad2 구입후기 입니..
추천건수 Top 30
  [답글][re] 취업비자를 받기위해 준비..
  "천안함은 격침됐다" 그런데......
  1980 년 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답글][re] 토마님: 진화론은 "사실..
  [답글][re]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반대건수 Top 30
  재외동포분들께서도 뮤지컬 '박정희..
  설문조사) 씨엔 드림 운영에..
  [답글][답글]악플을 즐기는 분들은 이..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한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9...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