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월 초 밴프 시내 인근에서 명산중 하나로 손꼽히는 보르조 마운틴 정상에 올랐어요
Mt. Bourgeau
올해 봄에 희망했던 몇개의 명산들중 하나였구요
수직높이는 거의 1500M인데 이정도 수준의 산중에서 가장 고생안하고 정상까지 오른것 같아요. 지구력만 있으면 올라갈수 있어요. 위험한 구간은 하나도 없구요. 왕복 거리가 거의 30km나 되어 내려올때 지루하고 힘들지만요.

1번 고속도로에서 서쪽 방면으로 밴프 시내를 지날때 정면에 보르조 마운틴이 선명히 바라다 보여요 (11시방향)

이 산의 이름은 캐나다에서 식물학자이자 탐험가로 명성을 떨쳤던 유진 보르조(1813-1877)에서 따 왔으며 이름은 제임스 헥터가 지어주었어요. 재스퍼 가는 길목에 헥터 마운틴도 있구요
제임스 헥터에 대한 내용은 아래 참조

등산로 초입에서 만나게 되는 폭포. 한여름 더위를 싹 가시게 만들어주죠. 보르조 레이크에서 내려오는 물입니다.

오르는 길목에 한여름인데오 눈더미가 있구요

산행지에서 첫번에 만나게 되면 보르조 레이크 , 이 호수 뒷편으로 보르조 마운틴이 있어요 주차장에서 부터 편도 7km. 가벼운 산행을 원하는 분들은 여기까지만 와도 멋진 경치를 볼수 있어요

7부능선에 Harvey Pass가 있는 마지막 네번째 호수부근에서 정상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과거에는 직선으로 올라가서 길이 미끄럽고 힘들었다는데 현재는 지그재그로 등산로가 잘 닦여 있어 위험하지 않고 체력 손실 없이 정상까지 갈수 있어요.
하비 패스까지만 가도 동서 양쪽 경치를 감상할수 있어 좋아요 하비 패스까지는 편도 9km
위에서도 말했지만 수직높이 1500M 급 산중에서 가장 고생안하고 쉽게 오를수 있는 산인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