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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영화 헤어질 결심입니다.
작성자 Utata     게시물번호 16321 작성일 2022-08-17 15:41 조회수 3071

 

 

< 참 예술인을 존경합니다. 이렇게 사람 맘을 뒤흔드는지요 .... 더 천천히.... 눈물 조심 너무 아름다운 슬픔>

   정명훈의 지휘 최고의 오케스트라고 생각이 됩니다. 서울 필은 웬지 감정이 없어요.

   연주자 개개인의 감정이 살려진 최고의 연주란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잘못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객관적이기 때론 힘들어서 인것 같습니다.

얼마전 영화 헤어질 결심을 보고 늦게 나마 느낀것이 많습니다.

 

매력적인 남성/여성 들은 자신이 선을 안넘었다고 정당화하는것을 보았습니다.

이미 상대는 거기에 푹...

 

영화 헤이질 결심은 유부남 (박해일분) 을 좋아하는 여자 (탕왜이)를 캐스팅해서 

전개되는 이야기 입니다.

박해일이 유부남으로선 그래도 선을 안넘었단 생각을 하고 있지만,

이미 박해일이 작은 인정되는 이해가능한 일탈은 탕외이의 맘을 사로 잡습니다.

 

매력적인 남성 여성분들은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대학생 시절 학교 퀸이 저한테 퍼즐을 주고 이게 만일 하나로 되면,

결혼하는 운명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녀 앞에서 해보니 정말 하나의 원이 되었습니다. 확율적으론 2400여분에 1이였습니다.

 

전 당연히 그녀와 결혼을 할 운명을 믿고, 공부에 신경을 썻습니다.

정말 손만잡은 사이였고요. 그러다 보니 대면대면 해졌지만,

전 정말 운명을 철덕같이 믿었습니다.

 

겨울 방학후 만나 그녀는 집안 중매로 결혼을 한다고 

오랜만에 본 저를, 그것도 시험을 보러가는 저에게...

완전히 시험을 망치고, 공부를 계속하긴 보단, 돈을 벌어야 겟다고 생각하게 만들엇습니다.

그전엔 그양 하루종일 생각만 해도 되고, 학교에서 적당히 먹고 살면 된다고 생각을 바꾸게..

돈보단 호기심을 충족하는 직업을 말이죠.

 

이처럼 매력적인 사람들의 행동에 빠진 사람은 치명적이지요.

 

이 영화도 박해일의 안개같은 작은 물방울에 젖은 탕왜이를 자살하게 끔 만든 영화입니다.

 

좀 부족하여 남여주연상을 못 탓지만요.

무척 맘속에 큰 인상을 남겻습니다.

 

영화는 다운 받았다고 이실직고 미리 합니다.

결혼하신 분들에 대한 사랑이야기론 최고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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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ata  |  2022-08-18 13:12         
1     0    


별로 흥행이 안되는 영화인가 본가요. 거장 박찬욱 감독의 영화입니다.
이번 칸 감독 수상이기도 합니다.

영화 리뷰를 보니, 정말 다양한 내용이더군요. 사실 다들 다른 면에서 보고 있고요.
저역시 저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은 없더군요.

제가 느낌점은 마지막 장면에서 모래속에 스스로 파묻혀 자살하는 탕웨이
장면이 압권이였지만, 아무도 관심이 없어서...

탕웨이는 참 마스크가 좋더군요. 하지만, 연기력은 상을 탈정도 못되엇지만,
배우가 가진 신선한 마스크는 정말 좋더군요.

다만, 모래속에 파묻혀질때, 제가 느끼는 감정은 모래를 파는 순간까지도
혹시나 박해일이 돌아올 여지를 남기는것은 정말 뛰어나 각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느끼는 헤어질 결심은 탕웨이가 모래속에서 손가락 하나 하나 바닷물을 느끼는 순간이
삶을 포기한 헤어질 결심의 순간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모래속에 들어오는 바닷물을 손으로 느끼는 모습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직막을 느끼는 바로 헤어질 순간이라고 듭니다.

아마 이장면이 영화계를 잡았단 생각이엿지만, 아무도 공감을 안하더군요.

전체적으로 뛰어나고 너무 신선한 외모의 탕웨이가 영화를 살렸단 생각이고요.

박해일의 외모는 참 극에 맞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탕웨이를 찾는 장면은
너무 식상하단 생각이엇고요.

감독도 나중에 박해일의 연기에 약간은 의문을 가지는 인터뷰에 내가 잘못본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사실 거기선 도덕과 사랑 사이에서 도덕을 택한 박해일이 그순간은
다 무너지고 사랑을 너무 늦게 찾는 연기를 표현해야 하는데...
너무 너무 식상한 연기력이 였습니다.

차라리, 마지막 장면은 정적으로 감정을 얼굴로만 표현했으면 하는데...
탕웨이가 파묻힌 바로 모래 언덕에서 그녀가 간것을 느끼는 슬픔을 연기하였으면
좋았을려나...

만일 탕웨이도 마직막 헤이질 결심의 순간을 눈의 연기로 햇으면 상을 충분히
타지 않았을까 합니다. 소주를 마시는 장면은 좀 어색했고요.

사랑을 자기 혼자 만의 정당성으로 자기를 깨끗하게 나타네는 현세대에...
자기가 아무리 바르게 잇어도,
상대가 사랑을 느끼게 만들면 그건 잘못이라는 느낌입니다.

한국의 결혼한 사람들이 너무 쉽게 결혼을 안한사람들에게 쉽게 대하면,

결혼한 사람들은 두개의 사랑의 존재하지만,
상대는 오직 한사람이라서 무지 아플수 잇지요.

아는분이 유부남을 사랑하다, 자살소동까지 가진게 기억이 납니다.
그 유부남은 자기는 크게 부정을 안했다고 햇지만,
그 상대는 너무 한 사람만 사랑으로 고통이 클 뿐이지요.
아이러니하게 좋은 사람을 만나, 물론 그분은 무지 잘사시고요.

좋은 훌륭한 영화입니다. 엑션영화도 재미있긴 하지만요.
가끔은 영화를 보고 난후 후 폭풍에 정신 없는 장르도 괜찬을것 같습니다.

Utata  |  2022-08-1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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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탕왜이의 결심은
탕왜이가 사랑한다고 했지 않으냐라고 차에서
물었을때 박해일이 아니라고 했을때,

아마 떠날 결심을 하게 되지 않았냐 라고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고요.

여기에 관객들의 심판이 필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론 말은 안했지만, 충분히 사랑의 표현을 했다고 보고요.
탕왜이의 사랑을 철저하게 부정하였습니다.

좀 주책이지만...

박해일 나쁜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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