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여기에 어떤 재야 사학자의 의견 '남한 사회는 아직 일본이 지배중이다' 에 대한 글을 올렸다.
그때 그 재야 사학자가 말하길 '그들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을 땐 그들을 일본인이라고 생각해 봐라. 그럼 모든게 이해된다.' 라고 했었다.
윤석렬 취임 이후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이해가 안 됐었는데 그들이 일본인이라고 생각하니 이제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그들 입장에서는 독립군이 그들의 주적이다. 그들에게 있어 일제 치하는 천황 폐하의 보호 아래 남한의 발전을 가져온 황금기였다. 뉴라이트가 일제 시대를 미화하는 이유다. 당연히 일제에 대항한 독립군들이 그들의 주적일 수밖에…
아, 독립군이 현재 남한 집권세력의 주적이라고 했다. 농담이 아니다. 현재 군부대와 각종 함정에 붙여진 독립군의 흔적을 지우는 작업이 일어나고 있다. 육군사관학교에 있는 홍범도, 김좌진 장군 등의 흉상이 제거되고 있다. 또한 총리가 우리나라 전함 중에 하나인 홍범도 함의 함명 변경을 시사하고 있다.
어메이징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