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자유게시판
추석
작성자 gary han    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3122 작성일 2010-09-21 23:54 조회수 1593
오늘
서울에서 큰누나 내려 온단다
기차타고 나보러
선물 안고 온단다

이제나 저제나
구슬치기 하는
손가락
헛 구멍만 남긴다

청바지일까
공책일까
크레파스일까

종일
학교
담벼락 밑에서

기적소리 들으며
손가락 사이 구슬을 세고
마음도 세고 있었다

21           1
 
가을사랑  |  2010-09-22 00:16    지역 Calgary     
0     0    

시를 읽고 있자니 콧끝이 찡해지는게 웬일일까요??? 잘 읽었습니다^^

0525  |  2010-09-22 08:59    지역 Calgary     
0     0    

새것을 찾아 더 낳은것을 찾아 떠나 살던 이들이
옛 것을 지켜내며 전설을 지키며 살고 있는 이들의 곁으로
찾아온다. 몰려온다. 오곡이 무르익고 감나무에 감이 빨갛게 익어 가는 계절에
\" 종일 학교 담 벼락 밑에서/ 기적 소리 들으며 구슬을 세고 /있는 아이의
마음은 벌써 그리웠던 형님 누나가 찾아드는 동구밖에 나가 있을게다.
그래서 시인은 \" 마음도 세고 있었다\"고 아이의 마음을 읽고 있다.
이민생활에서 마음뿐인 추석을 회상케하는 시 감사 합니다.

automachine  |  2010-09-22 10:49    지역 Calgary     
0     0    

잘 몰라서 그러는 데 밀의 내용이 무슨 뜻인지요?
이제나 저제나
구슬치기 하는
손가락
헛 구멍만 남긴다

그리고 님의 마음도 위의 시처럼 동심이 어린마음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실제의 님의 마음도 과연 그럴까 궁굼합니다.

운영팀.  |  2010-09-22 11:04    지역 Calgary     
0     0    

좋은 시 감사드리며 CN드림 신문에 실어 독자들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글 10 월 2일 Workshop for Koreans
이전글 24일 금요일날 밴프 당일치기 같이 가실분?
 
최근 인기기사
  2025년 연방 베네핏 지급 날..
  위험인물 비상경보, 해당 남성 ..
  캐나다 추방자, 최대 1만3천 ..
  (종합) 트뤼도 총리, 당 대표..
  “캐나다를 미국에 흡수하기 위해..
  (CN 주말 단신) 캐나다 부모..
  아내, 장인 살인 사건, 남은 ..
  우버 등 디지털 플랫홈 사업자 ..
  캘거리 범죄, 50% 가까이 줄..
  (종합) 사망 179명 제주항공..
  앨버타 근로자 2024년 미지급..
  조기 총선 앞두고 보수당 지지율..
자유게시판 조회건수 Top 90
  캘거리에 X 미용실 사장 XXX 어..
  쿠바여행 가실 분만 보세요 (몇 가..
  [oo치킨] 에이 X발, 누가 캘거리에..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 ..
  한국방송보는 tvpad2 구입후기 입니..
추천건수 Top 30
  [답글][re] 취업비자를 받기위해 준비..
  "천안함은 격침됐다" 그런데......
  1980 년 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답글][re] 토마님: 진화론은 "사실..
  [답글][re]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반대건수 Top 30
  재외동포분들께서도 뮤지컬 '박정희..
  설문조사) 씨엔 드림 운영에..
  [답글][답글]악플을 즐기는 분들은 이..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한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9...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