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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유편, 잘 확인하시고 발권하세요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7626 작성일 2014-10-19 11:51 조회수 5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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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비행기 같은 클래스를 타는 승객이라도 허용되는 위탁수하물 갯수가 다를 수 있을까요

네,  다를 수 있습니다. 비행기표를 어느 공동운항편 항공사에서 발권했느냐에 따라 무료로 위탁할 수 있는 수하물의 갯수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에드먼튼에서 센프란시스코로 가는 07 38 분 발 비행기는 SKYWEST UNITED EXPRESS 라는 항공사 소속인데,,,,,,

이 비행기표를 에어캐나다로 구입했을 경우 위탁수하물 두 개 까지 무료입니다.

반면 유나이티드항공으로 구입했을 경우 위틱수하물 1 개만 무료이고 두 번 째 수하물에 대해서는 US 100 달러가 부과됩니다. 갔으면 돌아와야 하니 왕복 US 200 달러를 추가로 내야 한다는 말 입니다. 

인천으로 가니까 당연히 메인항공사 대한항공의 위탁수하물 기준을 따라 연결편도 위탁수하물이 무조건 두 개 까지 무료인 줄 알았는데,, 예약사이트의 flight details를 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에어캐나다 항공권을 가지고 YEG에서 SFO 까지 연결편을 타므로 위탁수하물 두 개가 무료입니다.    

근데 말이죠..

위탁수하물이 누구에게나 두 개 까지 공평하게 무료인 줄 잘못 알았을 때는 나는 깨어있는, 즉 다시말해 '마음이 자유로운' 여행자니까 한 개 만 가지고 가볍게 날아갈거야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나랑 같은 비행기를 타는 어떤 승객은 한 개만 무료고 나는 두 개까지 무료다 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나서부터 그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위탁수하물 두 개를 끌고 가지 않으면 뭔가 손해를 볼 것 같은 뜬금없는 악성유혹에 말려들어 결국 중형 캐리어 두 개를 가져가기로 마음을 바꾼 것 입니다.(이런 경우 보통 사람의 마음이란 간사한 것이다’ 라는 표현을 쓰는데그보다는 ‘내 마음이 아직 자유롭지 못하다' 라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형 캐리어 두 개를 뭘로 어떻게 채우나 고민하다가,,

제가 그동안 견지해 오던 짐부탁 거절 원칙 을 일부 수정 완화하고 짐부탁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짐부탁 허용대상은 가족으로 제한했습니다. 가족 멤버에 한해 관세,통관,검역에 관한 법률에 위배되지 않는 물품 중 세 면의 합이 50 cm 이내, 무게 2 kg 이내의 물품 2 개 까지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주류, 담배, 판매단가 100 불이 넘는 화장품이나 향수류, 진공포장되지 않은 음식류는 여전히 금지입니다. 책도 금지입니다.

짐부탁을 한 사람은 두 명인데, 한 명은 제가 가는 날, 다른 한 명은 제가 오는 날 공항라이드를 합니다.

중형 캐리어 두 개를 끌고 공항철도나 리무진을 타기는 좀 불편하므로,, 친구에게 인천공항으로 나오라고 했습니다. 작년에도 그랬던 것처럼 주차료 통행료 가스비 정도는 제가 지급할 것 입니다.

돌아 올 때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캐리어들을 떨구고 시내에서 놀다가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non-stop 직통열차를 타려고 합니다.      

어쨌든,,, 미국 경유편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같은 비행기라도 발권한 공동운항 항공사에 따라 위탁수하물 허용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발권 전에 수하물 조건을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알래스카항공은 아예 모든 위탁수하물에 대해 편도 US 25 달러 씩 부과한다고 되어 있으니, 싼 맛에 시애틀 출발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무조건 두 개 허용은 엣날 이야기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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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O출발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연결편 Checked Bag Fee


7:38a -- 9:51a   

3h 13m

Edmonton (YEG) to San Francisco (SFO)

Air Canada 4516 operated by SKYWEST UNITED EXPRESS 

Canadian Regional Jet 700

Bag fees

Estimated baggage fees charged by Air Canada

Carry on: No fee

1st checked bag:   No fee

2nd checked bag:   No fee

 

7:38a -- 9:51a

3h 13m

Edmonton (YEG) to San Francisco (SFO)

United 6421 operated by SKYWEST UNITED EXPRESS

Canadian Regional Jet 700

Bag fees

Estimated baggage fees charged by United

Carry on: No fee

1st checked bag:   No fee

2nd checked bag:   US$100.00



SEA 출발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연결편 Checked Bag Fee


Estimated baggage fees charged by Alaska Airlines

 


Carry on:No fee

1st checked bag: US$25.00
2nd checked bag: US$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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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아프리카  |  2014-10-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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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항공으로 갈아 탈 경우, 국내(미국포함)도 되는 줄 알았는데 무조건 다 적용되는군요. 저는 작년에 알래스카 항공으로 미국가면서 그런 줄도 모르고 널널하게 큰 가방 하나만 가져 갔는데 왕복 50불을 물었습니다. 올 해는 미국 갈 때 캐리온만 가져갈 생각입니다. 이 정책이 바뀐 후엔 미국으로나 캐나다 내에서 항공을 이용하지 않아서 별로 신경을 안썼습니다. 다음 달 미국 갈 때는 알래스카 항공으로 올 때는 에어 캐나다를 이용할 예정인데, 에어 캐나다의 경우 요금 추가 부과에 비수기와 성수기로 나눠지는 것 같군요. 무조건 부치면 25불인줄 알았는데 방금 보니 항공사마다 조금 다른 것같아서 잘 살펴 봐야겠군요. 이렇다 보니 비행기 탈 때, 사람들 장난이 아닙니다. 캐리온 가방 넣을 틈 찾기가 쉽지 않죠. 안 그러면 승무원 한테 짐 넣을 공간 부탁해야 되고...

clipboard  |  2014-10-1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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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항공은 스카이팀이고 에어캐나다는 스타얼라이언스인데,, 그런 왕복항공권 조합은 비싸지 않나요?
밴쿠버를 경유하면 이런 거 신경 쓸 일이 없는데, 저렴하게 가려다보니 이것저것 신경쓰이는 게 많군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돌아올 때 여덟 시간 정도 시간 여유가 있으므로 시내에 나갔다 들어 올 생각입니다. 일본타운에 가부키 핫스프링이라는 시설이 좋은 사우나가 있어요. 10 년 전 쯤 가 보았는데, 좀 비싼게 흠이지만 시간 보내기 좋습니다.
여유가 있으면 전쟁박물관에도 가 보려고 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전쟁박물관은 일본과 연합국간의 종전협정을 체결한 곳인데, 바로 독도를 일본영토로 묵인한 그 조약이 체결된 장소지요.

내사랑아프리카  |  2014-10-1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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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사다 보면, 같은 항공사가 아닌 경우도 허다 하더군요. 샌프란시스코는 10여년 전 인척이 그 근처에서 공부를 해서 샌프란시스코로 날아가 함께 차를 빌려 LA까지 다녀 온 적 있죠. 이번에는 좀 더 아래로 갑니다. 직통은 없고 갈 땐, 시애틀로, 올 땐 덴버로 경유하죠. 음악 잘 듣었습니다.

clipboard  |  2014-10-2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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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as the wind 는 역시 피아노곡으로 들어야 좋은 것 같습니다. 제 취향이겠지만요. 바이올린 연주도 괜찮을 것 같구요. 영화도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나고 이 곡도 좋아했는데, 오랫동안 잊고 있다가 얼머전에 어느 분이 올리신 빠삐용 마지막 장면 동영상을 보고 '아, 내가 그 영화를 오랫동안 잊고 있었구나"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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