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코로나로인해 영사관 순회 일정이 없어지면서
벤쿠버로 여권 업무나 기타 서류 관련 업무를 보러 벤쿠버를 많이 가시는것 같습니다.
혹시 최근에 다녀오신 분들의 정보좀 공유 부탁드립니다.
빌딩 주위에 스트릿 파킹이나 아님 주차할곳 있나요?
구글 후기를 보니 불친절하다는 평이 너무 많아서
업무후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저로서는 소요시간이 너무 길지 않을지 기분이 상하지는 않을지
살짝 긴장과 걱정이 됩니다.
또한 캘거리에서 벤쿠버까지 가는데 번호표를 못 받거나해서 접수를 못하는것도 큰 낭패일거 같구요.
최근 일주일이내 혹은 6월에 다녀오신 분들 그곳 상황이 어떤지
어느요일 어느 시간대에 가셨었는지 공유해주시면 많은 도움 될거 같습니다.
여권때문에요. 아침 8시에 영사관앞에 도착했는데 벌써 15팀 정도 기다리고 있더군요.
9시가 되니 순번표를 나눠 주기 시작합니다. 9시에 번호표를 받고 보니 제 뒤로 거의 30분 정도가 더 있었습니다. 저는 10시 4번 이었습니다. 한시간당 10번까지 번호표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1시는 5번 까지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그래서 잠시 호텔에 갔다가 (하얏트에 숙박을 해서 아주 가까 웠습니다. ) 9시 40분경 다시 영사관앞에 가니 직원분이 제 번호 표를 확인하더니 따라 오라고 합니다. 엘리베이터로 16층으로 가니 약 7분 정도가 있었습니다. 보니까 저보다 더 앞번호도 다른데 가셨다가 나중에 오셨습니다. 아마 앞번호 분들이 일이 금방 끝나 제가 바로 올라간것 같습니다.
올라가면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라는 표시가 있는데 그냥 적극적으로 어필하니 바로 일을 볼수 있었습니다.
불친절한점은 잘 모르겠고, 사실 생각보다 일처리가 빨리 끝나서 만족 했습니다.
월요일이고 캐나다데이 낀 주여서 그랬는지 앞에 줄서신 분께서 저번보다 훨씬 줄이 길다고 하셨습니다.
한가지는 근처 호텔에서 숙박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저희는 10분 거리 저렴한 호텔에 있었는데 줄서기도 용이했고 다시 가서 밥먹고 근처 돌아다니다 가니 딱 맞았습니다. 처음에 6시나 7시에 줄설생각을 했었는데 그러지 않아도 충분히 일 보고 갈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1. 아예 일찍 줄서셔서 첫번째 10명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시거나 아니면 저희처럼 9시 근처에 가셔서 표 바로 받고 호텔에 가셔서 밥드시고 근처 여행하시다 시간에 맞춰가시는 것이 시간을 줄이는 법 같습니다.
근처 식당과 상점이 대부분 11시 이후에 문 열었었습니다(한남마트 9시 open)
2. 불친절에 대해서는... 여기 캐나다도 관공서 근무하시는 분들도 비슷한 느낌이던데 아마도 서류 작업(동일 업무)를 계속 반복하시다 보니 뭔가 딱딱한 느낌이 드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민원인이 서류작성을 잘하면 직원은 받아서 그냥 일처리를 하시지만 뭔가 빠진 곳이 있으면 찾아내 "다시 작성해 주세요" 라는 요청을 건조한 어투로 받게 되니 뭔가 불친절하다는 느낌을 다른 직종을 대할 때보다 더 느끼는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항상 마스크를 끼시고 근무를 하시는 데다 서류 받을 수 있게 민원데스크 5 cm 정도만 오픈되어 있고 투명아크릴판으로 가려져 있어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저도 목소리를 높였구요. 너무 근무하시기 힘드시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힘든 시기에도 최선을 다하신다는 생각이 들어 감사했습니다.
3. 한가지 주의하실 점은 총영사관 홈페이지 가셔서 필요한 서류 및 그에 따른 준비물(?) 예를 들어 캐나다 포스트오피스 express 봉투, 등을 미리 사셔서 가시면 될 것 같아요
기존비자라면? 캐나다 내에서의 체류비자 말씀하시는거죠? 그건 영사관에서 하는 업무가 아니라 CIC에서 하는게 아닐까요?
갔다와본후 느낀점--어려운 상황에서도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셨구요. 같은 공간에 계셨던 어떤분이 정말이지 아무 준비도 없이 오셨더라구요. 여권은 급하다 하고...웹싸이트에 한번만 들어갔다와도 필요서류 다있던데 그러고선 막말로 떼쓰기..어떤여자분은 사진을 현장에서 찍으면서 맘에 드네 안드네 다시찍네 하고 있더라구요..프로필 사진 찍나...이러면 저라면 정말 화날거 같은데 그런데도 친절하셨어요. 댓글본후 시정하신건지는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