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산책) 대한민국 국민 연극 ‘라이어’ 를 소개합니다
22년 장기 공연 + 관객 600만 명으로 한국 신기록 수립 모국에 대학로(전철역 4호선 ‘혜화역’)를 가면, 연극 극장들이 여러 개 있고, 매일 많은 연극공연들이 무대에 오른다. 최근 선보인 것 중 인기 작품으로는 이 있고, 장기간 인기를 끌고 있..
기사 등록일: 2019-10-25
시월애(時越愛)_이상목 (캘거리 문협)
흔한 기별도없이 사랑의 체온같은엽서가 도착했다 가슴에 스며드는절규와 쓸쓸함으로 자신들을 감추며 사소한 말 한마디 파장을 불러오듯서설을 뒤집어쓴 高山의 편린들이숲에서 못다한 말은 겸양이라 이른다 망둥이 뛰듯 하는 세상에 보낸 울림위선을 덮으려는 일찍 ..
기사 등록일: 2019-10-10
세계 일화 (世界一花)_원 주희 (캘거리 문협)
한 생명이 꽃으로 인하여당신은 세상이 되고더불어 서로 존재한다.당신이 세상을 비추고비추어진 세상은 비로서한 송이 꽃으로 피어난다.
기사 등록일: 2019-10-04
라벤더_신금재(캐나다여류문협)
데이케어 아이들에게 라벤더 노래를 들려주면서 나도 그 노래를 좋아하게 되었고 라벤더 꽃도 좋아하게 되었다.어린이 전래동요 책을 만든 매리라는 여자는 서문에서 할머니가 언제나 노래 부르는 모습을 기억하고 할머니의 노랫소리를 듣는다고 하였다.노래 가사는..
사추기(思秋期)_예현 김숙경 (캐나다 여류문협)
가슴 한 켠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네바늘구멍인 줄 알았더니 황소바람 들어오는 공허, 휑하니 뚫려 있네수 없이 스쳐간 계절들 붙들지 못하고 스러진 가슴 속 시간어디쯤 왔을까긴 旅路에 눈뜰 틈 없이 거친 파도 밀려오는 망망대해세월이 던져주는 추억 붙들고돛..
기사 등록일: 2019-09-27
시인의 아침_목향 이명희 (캐나다 여류문협)
새벽 어스름...詩들이 지저귄다멀리서 동이 트는 소리도 들린다눈 좀 붙여 보려는데고민 없는 생명들이아침을 서두른다밤을 점령한몽환의 신비고뇌의 연장선...밤이 눈부시다멈추지 않는 열정이다
기사 등록일: 2019-09-20
동화작가가 읽은 동화책_14_반짝반짝 작은 등대 도대불_글_죽산 이정순..
제목: 반짝반짝 작은 등대 도대불지은이: 김정배그림: 에스카·자경출판사: 한그루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제주 특별 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기금으로 출판된 책나는 작품의 소재가 된 도대불을 직접 찾아 제주도에 갔다. 여고시절 수학여행을 다녀온 뒤 4..
믿는 도끼_설강 유장원 (캘거리 문협)
Ⅰ 날(日)들을 새어 날 하나를 세운다낯이 수척할수록 날은 예리해지고자루를 잡은 손에 믿음이 스며든다.숲 속의 나무들 가운데서곧은 나무만 도끼의 은총이 허락되니나무 허리에 번쩍, 안수한다. Ⅱ ..
기사 등록일: 2019-09-13
지중해의 눈물_신금재 (캐나다 여류문협)
기차역마다 붐비는 사람들 아버지 모습 보인다어린 아들 손에 걸리고마지막 희망의 노저어 아들 먼저 보낸 아비의 절망 싣고 통통배에 오른다부다패스트 역은 난민촌수유리 빨랫골도 피난민촌해외뉴스 타고 흐르는 지중해의 눈물 속에서 아버지도 만나고 기억 조..
기사 등록일: 2019-09-06
미지의 땅에서_인암 이진종(캘거리 문협)
미지의 땅으로 들어서는 순간일상을 잊어버린다.아니 모든 것이 차단된 듯 하다.두고 온 아이들도복잡한 일도 길을 떠나는 일에는두렴과 설레임이 교차한다.낯선 곳을 향하는 데에는 고통이 따르는 법어떤 길을 선택하든후회는 하지 말아야지. 가끔은 낯선 곳에서..
기사 등록일: 2019-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