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2016년을 보내며
시간은 연속적으로 이어져 흘러가지만 인위적으로 단위를 나누어놓아 하루가 있고 일주일이 있고 한 달이 있고 일년이 있다. 365일을 일년 이란 단위로 묶어 놓았는데 어느덧 365일이 거의 지나 올해가 열흘도 안 남았다. 연말이 되면 누구나 일년을 되돌..
기사 등록일: 2016-12-23
촛불혁명, 시민정신의 위대한 승리_기자수첩
한국 정치 상황으로 볼 때 2016년 11월은 혁명의 시기다. 혁명이라면 유혈혁명 폭력혁명을 연상하는데 2016년 11월 박근혜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시위는 평화혁명, 무혈혁명, 명예혁명이라고 말할 수 있다. 민주주의는 광장에서 왕의 목을 치면서 시작..
기사 등록일: 2016-12-16
NDP 명운 걸린 탄소세 _기자수첩
거세지는 탄소세 반대지난 토요일 앨버타 주 의회 의사당 광장에서는 탄소세에 반대하는 시민 천 여명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 대부분은 영세 사업업자들이나 오일 계통에서 일하는 사람들이었다. 이날 시위에는 브라이언 진 와일드 로즈 당 대표, 보수당 하원의..
기사 등록일: 2016-12-09
마지막 혁명가 카스트로 영면_기자수첩
혁명의 자양분 무능과 부정부패마지막 혁명가 쿠바의 카스트로가 세상을 떠났다. 아무리 평균 수명이 늘어났다 해도 90세 살았으니 장수했다. 장수뿐 아니라 최장기 집권으로 기네스 북에 올랐다. 52년 동안 권좌에 올라 이 방면에 신기록을 세웠는데 두번째..
기사 등록일: 2016-12-02
캐-미 무역관계 트럼프 이후 _기자수첩
최대 교역 시장 미국2014년 ECI 통계에 따르면 캐나다는 448 빌리온 달러어치 재화를 수출했고 440억 빌리온 달러에 상당하는 재화를 수입했다. 수출은 전 세계 220개 국가 중 11위, 수입은 220개 국가 중 12위 수준으로 순 무역흑자는 ..
기사 등록일: 2016-11-25
기로에 선 조국을 보며 _기자수첩
역사는 반복하는가, 진보하는가내노라하는 역사가들의 역사에 대한 정의가 다 다르다. 토인비는 역사는 반복한다 했고 카는 역사는 진보하며 인류는 발전한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랑케는 역사의 발전이나 진보를 믿지 않고 변화할뿐 이라고 정의했다. 그런..
기사 등록일: 2016-11-18
베일 벗은 이민 계획 2017 _ 기자수첩
난민 줄고 경제이민 늘어나고연방정부는 이번에 2017년 이민계획을 발표했다. 이민 목표는 28만명에서 최대 32만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이민 카테고리 별로 쿼터가 늘어났으나 난민, 인도주의 이민은 59,400명에서 내년 43,500명으로 올해 대비 2..
기사 등록일: 2016-11-11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_기자수첩
자공이 스승 공자에게 물었다. 정치의 목적이 무엇이냐? 공자 가라사대 “식량이 족하고 무기가 족해 백성들이 이를 믿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들이 의식주가 편안하고 외적을 지킬 무기가 있고 그렇다는 것을 백성들이 믿게 하는 것, 이 세가지가 정..
기사 등록일: 2016-11-04
하필 내가 태어난 땅에서 _기자수첩
볼쉐비키 혁명과 라스푸틴프랑스 혁명이나 러시아 혁명처럼 세계사의 흐름을 바꿔놓은 사건이나 세계대전 등 대형 사건은 한 두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거기에는 복잡하고 다양한 요소들이 자리잡고 있다. 러시아 혁명만 해도 농민이나 민중의 궁핍에서 ..
기사 등록일: 2016-10-28
굿바이 지미 _ 기자수첩
프로메디우스가 불을 훔쳐가자 진노한 제우스는 그를 잡아 코카사스 산 바위에 묶어놓고 독수리가 간을 쪼아 먹는 형벌을 내리는 한편 판도라에게 상자를 주어 인간 세상에 내보내며 “절대 상자를 열면 안 된다”고 엄명을 내렸다. 그러나 제우스가 판도라를 이..
기사 등록일: 2016-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