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칼럼) 행동하는 사상가, 안중근 의사
3월26일은 안중근의사가 순국한지 100년 되는 날이다. 안의사는 1909년 10월26일 하얼빈 역에서 제국주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했다. 안중근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사살은 한국, 중국의 민족적 애국주의에 불을 질렀다. 손문, 주은래, 원세개등 중국 지도자들도 앞을 다투어 안중근..
기사 등록일: 2010-03-25
시사 칼럼) 법정스님의 입적
내 나이 20대 중반 시절에 좋아했던 어느 여자가 있었다. 불교를 믿는 여자였는데 만난 지 100일 되던 날 각자 선물을 하기로 했다. 우리는 종로2가에 있던 종로서적에 가서 선물할 책을 골랐다. 나는 윤오영의 ‘방망이 깎던 노인’을 그녀는 법정의 ‘무소유’를 골라 서로 선물을 했다...
기사 등록일: 2010-03-18
시사칼럼) 올림픽 여진(餘震)
칠레에 강도 8.8에 이르는 지진이 일어나 많은 사상자 이재민을 냈다. 그러나 더 무서운 것은 여진으로 초강력 지진이 발생 후 일주일 동안 200여 차례 여진이 발생했다 한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지진이 강하면 강할수록 여진이 더 자주 오래 발생해 칠레 지진의 여진은 수개월에서 수년 지..
기사 등록일: 2010-03-11
시사 칼럼) 91주년 3.1절을 맞으며
깊은 겨울, 독립의 봄을 기다린다경술국치를 당하고 9년 후 기미 독립운동이 일어났다. 올해가 국치 100년, 기미 독립운동 91주년 되는 해이다. 그리고 광복 65주년 되는 해다. 외세의 침략을 벗어난지 반세기가 넘었건만 아직도 피부로 느끼는 독립은 요원하다. 강제징용, 위안부문제 등..
기사 등록일: 2010-03-04
시사 칼럼) 올림픽과 국가주의 -금메달은 개인의 영광인가, 국가의 ..
노동에는 목적이 있지만 스포츠는 목적이 없다. 그러나 나태는 아니다. 신체가 비운동상태가 아닌 운동상태이기 때문이다. 스포츠의 속성인 무목적성과 달리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경기는 국가의 힘을 과시하는 목적을 갖는다. 이런 모순은 국가주의를 부정하면서도 스포츠에서는 오히려 국가주의를 예찬..
기사 등록일: 2010-02-25
시사칼럼) 아이티 지진참사 그 후-선행은 조용히, 말없이 하는 것-
아이티에 강도 7.3의 지진이 휩쓴지 한 달이 넘었다. 그동안 세계는 아이티 구호에 관심을 기울여 회복단계에 들어선 듯한다. 미국과 프랑스의 눈쌀 찌프리게 하는 반목도 세인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모두들 재해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 중에 메디아의 관심을 받지 못하면서도 구호..
기사 등록일: 2010-02-18
시사칼럼) 끝나지 않은 전쟁
오랫만에 딸이 와서 같이 T.V.를 보는데 딸이 용케도 한국방송을 찾아냈다. 토론토에서 방영되는 듯한 T.V.에서는 ‘끝나지 않은 전쟁’(63 Years On, Comfort Women)에 관한 뉴스를 토해 내고 있었다. 그 영화는 김동원 감독이 만든 기록영화인데 김 감독은 ‘상계동 올림픽’ ‘송..
기사 등록일: 2010-02-11
도요타 리콜이 주는 교훈-도요타, 자존심에 상처를 입다-
도요타 하면 “잘 생기고 공부 잘하고 인간성 마져 좋은 부잣집 도련님”이 생각난다. 세계 최고,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는 별다른 스캔들이나 추문없이 근면 성실로 세계 최고 반열에 오른 기업으로 생각된다. 그런 도요타가 전세계적으로 1000만대가 넘은 자사 제품에 대해 자율무상수리..
기사 등록일: 2010-02-04
시사 칼럼 _ -어느 취업자의 꿈-
이준형씨(가명, 48세)가 한국에서 에드몬톤으로 온건 4년 전이었다. 90년대 후반 혹독하게 불어닥친 IMF사태의 후폭풍을 끝끝내 피해갈 수 없었던 그는 마지막 수단으로 캐나다를 택했다. 자녀들과 부인은 한국에 두고 혼자 몸으로 왔다. 그는 스스로를 운이 좋은 사람이라 생각한다.그럴 ..
기사 등록일: 2010-01-28
시사칼럼) 재앙과 종교
글 : 오충근 기자 -기독교 근본주의는 미신적 교리 보다 마음을 열어야-2004년 boxing day, 캐나다인들이 물건 싸게 사기에 여념이 없을 때 인도네시아에서는 해저 지진(쓰나미)가 발생해 수십만의 피해자가 생겼다. 이번에는 세계 최빈국 중에 하나인 Haiti에서 강도 7.0의 지진이 발생..
기사 등록일: 2010-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