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캘거리 헤럴드)
UCP, 케니 리더와 당 차원에서 긴급 진화 나서
지난 주 금요일 에드먼튼 브라운스 소셜 하우스에서 열린 UCP의 이벤트에서 에드먼튼-웨스트 헨데이 지역구 공천 경쟁에 나선 니콜 윌리암스, 라일라 하울, 랜스 훌터 후보들이 극우단체인 ‘Soldiers of Odin’ 멤버들과 함께한 사진이 소셜 미디어에 개재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UCP는 당 차원의 공식행사가 아니라며 거리를 두었으며 후보들도 긴급 진화에 나섰다. 니콜 윌리암스 후보는 “이 단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만약 이들의 이념과 가치를 인지했다면 행사장에서 떠나 달라고 요청했을 것이다. 증오는 UCP가 용납하지 않는 가치관이다”라고 밝혔다. UCP 에드먼튼-웨스트 헨데이 지역구 유권자협회 의장 테리 하울렛 씨는 “이들은Alberta Independence Party 의 조직 주최측에 의해 행사에 초대된 것으로 알고 있다. UCP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UCP는 “Alberta Independence Party 멤버들이 UCP의 이미지를 해치기 위해 고의적으로 저지른 악랄한 정치적 행위”라고 트위트에 게시했다. 하울렛 의장은 “다시 한 번 밝히지만 UCP는Soldiers of Odin이나 그들의 증오적 가치관에 반대한다. 나 또한 원주민 여성으로 폭력적이고 인종차별적인 가치관이 에드먼튼과 캐나다에 번져 나가는 것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제이슨 케니 UCP리더 또한 긴급 진화에 나섰다. 그는 트위트에 “증오 그룹 멤버와 UCP 공천 후보들이 어떻게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지 경위를 알기 어렵지만 UCP는 증오 단체와 어떤 관계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Soldiers of Odin은 핀란드에서 처음 설립되었으며 반 이민 극우 단체로 알려졌다. 그러나, 에드먼튼에서 활동하는 이들 단체는 극우, 인종적 이념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일반 시민 단체로서 활동만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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