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5일 기준, 에드먼튼에서는 올해 311을 통해 156건의 도로 포트홀(pothole) 관련 신고를 접수받고, 5,144개의 포트홀을 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 기간 동안에는 697건의 신고가 이뤄지며 8.737개의 포트홀에 대한 보수가 이뤄진 바 있다. 시에서 수리한 포트홀의 총 숫자는 2023년에는 624,663개, 2022년에는 583,380개가 된다.
그리고 에드먼튼시의 인프라 및 관리 책임자 케이틀린 제레비스키는 성명서를 통해 에드먼튼은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겨울 내내 도로가 얼었다가 녹는 과정을 되풀이하며, 이 과정에서 물이 포장 도로 표면에 유입되어 얼었다가 녹으며 작은 공간을 형성하고 자동차가 해당 지역을 달리며 도로가 움푹 패이는 포트홀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의 직원들은 안전에 기준을 두고 포트홀 보수 순위를 결정하며, 우선 순위는 도로의 종류와 통행량 등에 따라 매겨진다. 그리고 최우선 순위로 결정된 포트홀은 24시간 안에 이를 점검하고 이틀 안에 보수가 이뤄지지만, 낮은 순위의 포트홀은 5일 안에 점검되고 한 달 안에 이것이 수리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뒷골목의 포트홀은 한 달안에 점검, 보수는 1년 안에 이뤄진다.
그러나 시에서는 이 목표 기한은 장소와 날씨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로의 포트홀로 피해를 입은 운전자는 시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으나 이는 평가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리고 주민들은 포트홀을 목격했다면 311에 연락하거나 edmonton.ca/reportapothole을 통해 이를 신고할 수 있다. (박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