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에드먼튼 52 공무원 노조 총파업 결의, “더 이상 못참겠다” - 노조원 91% 파업 동의, 파업 개시는 협상 여부에 따라
에드먼튼 저널 
에드먼튼 52공무원 노조가 지난 주 노조원 91%의 찬성으로 총파업 결의를 가졌다. 52공무원 노조는 911 디스패치, 도서관, IT 요원 등 6천 여명의 조합원이 가입되어 있는 에드먼튼 최대의 공공 서비스 노조인 것으로 알려졌다.
52노조 래니 처다이크 위원장은 지난 주 총파업 결의를 발표하면서 “공공서비스에 종사하고 있는 최일선 근로자들의 생계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지난 수년 간 임금이 동결된 상태로 고물가 상황에서 오히려 임금 삭감의 상황을 맞고 있다. 더구나 시에서는 우리 근로자들의 임금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총파업 결의를 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노조는 현재 2021년 1.5%, 2022년 1.5%, 그리고 2023년 2.4%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처다이크 위원장은 “우리의 요구는 현재의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상황에서 전혀 무리한 것이 아니다. 우리 조합원들 중 일부는 급등한 렌트비를 감당하지 못해 푸드뱅크를 찾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도 함께 살아가야 하는 에드먼튼 시민들이다. 에드먼튼 시가 최일선 근로자들의 생계가 위협받지 않도록 나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52 공무원 노조 조합원들은 에드먼튼 시에서 가장 낮은 임금을 받는 공공서비스 종사 근로자들이 가장 많이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다이크 위원장은 “2023년 시장과 시의원들은 자신들의 급여를 2.4% 인상 승인하면서 캐나다 내 두 번째로 높은 시의회 임금 인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우리 공공서비스 근로자들은 6년 째 임금 동결을 강요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아마짓 소히 시장의 연봉은 2020년 206,551달러에서 2023년 211,488달러로 인상되었으며 시의원들은 지난 해 2,812달러가 인상된 119,484달러를 수령했다.
노조원 6천 여 명을 구성원으로 하는 최대 노조인 52공무원 노조의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에드먼튼의 대부분의 공공서비스가 타격을 받게 될 전망이다. 노조 집행부는 시와의 협상 과정에 따라 총파업 개시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2-23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웨스트젯 캘거리 직항 대한항공서..
  성매매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 한..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5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주정부, 전기요금 개편안 발표..
  캘거리 고급주택 진입 가격 10..
  미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 7%..
  해외근로자, 내년부터 고용주 바..
댓글 달린 뉴스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5
  캘거리 초미의 관심사, 존 Zo.. +1
  캘거리 존 Zone 개편 공청회.. +1
  오일러스 플레이오프 진출에 비즈.. +1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