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프는 연방정부의 프로그램을 통해 460만 달러 이상을 지원받으며, 심각한 주택난을 해결하는 것에 도움을 받게 되었다. 주택 및 인프라, 커뮤니티부 장관인 션 프레이저는 지원금이 주택 가속화 기금(HAF)에서 지급되는 총 1,380만 달러의 일부라고 밝혔다.
지원금을 받는 다른 지역으로는 실번 레이크가 약 550만 달러를 지원받고, 보우 아일랜드와 웨스트락, 스모키 레이크, 더 빌리지 오브 더치스가 나머지 369만 불을 나눠 지원받게 된다. 프레이저는 지원을 받는 프로젝트들의 대부분이 디지털 허가 시스템 등의 시스템적인 변화를 포함하고 있지만, 일부 도시들은 부담이 적은 주택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에 자금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프레이저는 “커뮤니티가 스스로 필요한 부분을 연방정부보다 더 잘 알고 있을 것이고, 주택 성장을 장려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는 반드지 지역 커뮤니티에게 맞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1,380만 달러는 3년 안에 409채의 주택 건설을 빠르게 진행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향후 10년간 최대 3,100채의 주택 건설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 중 약 120 유닛이 밴프에 위치하게 될 것이라며 밴프 시장인 코리 디마노는 “지원금은 주택 대책 계획을 추진하는 것에 도움이 되고 , 궁극적으로 밴프에 지어질 새로운 주택 개발을 촉진시킬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디마노는 가격이 높고 쉽게 찾을 수 없는 주택이 밴프가 가진 가장 큰 문제라며, 지원금을 통해 밴프 주택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재정적 지원과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디마노는 밴프가 개발 허가 과정을 향상시켜 최대한 빠르고 효율적인 진행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밴프의 주택 대책 계획은 더 많은 개인 개발자와 부동산 오너들이 새로운 주택을 짓도록 장려하기 위한 변경 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다.
디마노는 “주택 활성화를 위해 우리가 시도하고 있는 대담하고 혁신적인 움직임을 연방정부가 인정해 주는 것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프레이저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에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3년간의 자금 지원 기간 이후에도 이로 인한 혜택은 이어질 것이라며, “합의된 3년 후에도 빠른 디지털 승인 시스템을 유지한다면 지속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연방정부에 따르면 HAF 프로그램은 지역 정부가 혁신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을 것을 요구하며, 지역 정부가 프로젝트 일정을 단축하고, 주택 밀도를 높이며, 부담이 적은 주택을 장려하는 등 대담한 접근법을 취하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프레이저는 HAF 프로그램을 통한 제안이 들어오면, 최상의 사례가 온라인에 공개되고 모두가 이를 열람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며, “좋은 아이디어는 독점되지 않고 공유되어야 한다. 정보 공유를 통해 전국의 커뮤니티가 최상의 실천 경험을 차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