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V News
캘거리의 굿윌(Goodwill) 직원들이 기부된 물건 속에서 공룡 화석을 찾아냈다. 지난 1월 중순 굿윌 캘거리 임팩트 센터 지점의 앨버타 브랜드 코디네이터 다오드 아바시는 굿윌 매장 밖에 놓여져 있던 박스 안의 돌들이 특별하다는 것을 알아챘다면서, “우리 아버지는 엔지니어였으며, 우리의 최고의 여행은 로열 티렐 박물관으로 가는 것이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후 아바시와 매니저는 인터넷을 검색해 본 후 로열 티렐 박물관에 연락을 취했으며, 박물관의 기술 책임자 조셉 산체스는 굿윌이 제공한 정보와 사진을 바탕으로 7개의 화석 중 5개가 진짜임을 확인했다. 박물관에서는 석화 나무 조각을 통해 이 화석이 1억 4천 5백만년에서 6천 6백만년 전인 백악기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화석에는 오르도비스기 산호 조각과 하드로사우루스나 각룡류의 뼈 조각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굿윌은 이 화석들의 추가적인 분석을 위해 이를 박물관으로 보내게 된다. 그리고 아바시는 “우리의 목표는 모든 기부 물품이 그에 맞는 곳으로 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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