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2년 준공된 캘거리에서 가장 긴 다리 구조물인 4애비뉴 고가도로의 전면 개보수 작업이 올 봄부터 시작된다. 1년 6개월의 작업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져 상당한 혼잡이 예상된다.
시는 다리의 수명 연장을 위한 필수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다. 약 1천 2백만 달러를 투입하는 이번 전면 개보수는 4월 2일부터 시작되며 공사 기간 내내 출퇴근 러시 아워를 제외하고 한 개 차로만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2025년 가을 경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다리의 데크를 따라 가드레일을 보완하고 교체하는 작업 때문에 차선 통행을 줄일 수 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단, 캘거리 스탬피드 기간에는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통행을 완전히 재개한다.
고가도로 전면 개보수 작업이 진행될 경우 연계되는 메모리얼 드라이브와 일부 도로의 통제도 불가피해 주변의 교통 혼잡이 가중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공사의 목적에 대해 다리의 수명 연장 확보는 물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 시민을 위한 접근로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사가 시작될 경우 상당한 교통혼잡과 불편이 초래될 것이 분명하다. 미리 우회도로와 도로 통제에 관련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밝혔다. (서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