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로얄 앨버타 박물관의 디자인에 대해 궁금해 해오던 앨버타 주민들은 그 해답을 곧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많은 건축가들과 도시 디자인 전문가들은 제안된 4개의 도면에 대해서 걱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떤 전문가는 도시 디자인의 기본은 벽을 빈채로 두지 않는 것인데 몇몇의 도면들이 이러한 스타일의 벽을 포함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게다가 4개의 제안서 모두 34억불의 프로젝트 예산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라 결정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이 디자인에는 도시의 아이콘적인 요소가 없다.”, “나에겐 단지 1960년대의 변형된 디자인같이 보여서 대학 캠퍼스에나 어울릴 것 같이 보인다.”등의 여러 의견이 나오는 동시에 “어느 디자인이건 사람들이 앉아서 쉬면서 간단히 먹고 마실 수 있는 공간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지난달, 4개의 디자인 팀들에 의해서 제안된 도안들은 앨버타 인프라스트럭쳐 웹사이트에서 둘러 볼 수 있고, 의견도 말할 수 있게 해 놓았다. 온라인으로만 올릴 수 있는 이 의견들은 수집되어 이 디자인들을 검토할 때 참고되어 그 디자인들이 얼마만큼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평가 될 것이다. 지난 4월에 이 박물관을 캘거리 외곽에서 다운타운 코어로 옮긴다는 발표가 난 후 36,000 스퀘어 피트의 이 박물관은 2015년을 목표로 이전을 시작하고 있다. 5개의 층을 올릴 새로운 박물관은 두 배 넓어진 갤러리 공간과 대중교통으로 바로 연결되는 곳에 위치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세계인의 눈을 끌고 앨버타 주민들의 흥미를 끌만한 적당한 디자인이 나오질 않고 있다. 하루 빨리 이 커다란 투자의 기회를 가치 있게 만들 디자인이 나오길 바래본다. (수습기자 이남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