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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톤, 올해 살인사건 해결율 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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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1건 중 26건 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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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톤에서는 올해 들어 11월말 현재 43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월에는 6일 사이에 4건의 살인사건이 연속으로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중 두 건은 2009년과 2010년에 발생했지만 올해 들어 살인사건으로 최종 결론났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올해 살인사건은 41건으로 기록된다. 에드몬톤 경찰국에서는 살인사건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러나 수사 인력이 태부족하고 수사 경찰관의 각종 현안업무들이 많다는 점이 미제사건의 조기 해결의 발목을 잡고 있다. 수사관들은 사건현장 조사에서부터 범인 검거시 각종 기소 자료들을 준비하고 법정에서 증언을 해야 하는 등 한 사건에 대해 적지 않은 시간을 소비해야 한다. 이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에드몬톤 경찰국은 올해 발생한 41건의 살인사건 중 63%에 해당하는 26건을 해결했다. 경찰은 예상보다 높은 살인사건 해결율의 공을 지난 6월에 경찰인력이 보강된 점을 꼽고 있다. 6월 이전만 하더라도 에드몬톤 강력팀은 수사관 15명, 범죄 분석가 1명 및 내근직 경찰관 3명으로 구성돼 미제사건 해결을 위한 인력이 많이 부족했다. 이후 12명의 경찰관이 강력팀에 보강되면서 살인사건 해결율이 높아졌다. 한 경찰관은 에드몬톤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하루에 5시간밖에 못 자고 출장이 잦고 초과 근무시간도 많다”면서 “산적한 업무가 많다보니 가족을 수 주동안 못 보기도 한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경찰국 내부에서는 인력 보강만 꾸준히 된다면 미제사건 해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초 Rod Knecht 에드몬톤 경찰국장은 향후 2년에 걸쳐 68명의 경찰인력을 채용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만델 시장과 시의회는 경찰국에서 내년도 예산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을 해 오면 검토해 보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 예산이 넉넉치 못하기 때문이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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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1-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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