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스트리아 벨스에서 열린 Energy Globe World 시상식에서 캘거리 남쪽 오코톡스에 소재한 ‘Drake Landing Solar Community’가 올해의 ‘Energy Globe World’상을 수상했다.
‘Drake Landing Solar Community’의 52세대는 여름에 축적한 태양에너지를 지표면 아래로 저장했다가 겨울에 사용하는 독창적인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이 커뮤니티는 전체 에너지 수요의 약 80%를 충당하고 있다. ‘Drake Landing Solar Community’는 ‘불 프로젝트’ 부문에서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태양열을 지표면 아래로 저장해 실용화에 나선 곳은 북미 대륙에서 드레이크 랜딩 커뮤니티가 유일하다.
Energy Globe는 매년 100여개국에서 1,000여개가 넘는 프로젝트가 참여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에 대한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 ‘지구 부문’에서는 전면 단열 재료를 사용하는 프로젝트를 제시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돌아갔다. ‘물 부문’에서는 태양열 물 펌프를 통해 식수 관리 방법을 제시한 니카라구아에 돌아갔다. (이창섭 기자)